조사기관인 가트너는 기업들에게 구글의 데스크톱 검색 툴인 ‘구글 데스크톱 서치(Google’s desktop search)’의 엔터프라이즈 버전이 나오기 전까지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트너는 최근 발표한 이 연구 보고서에서 기업의 IT 관리자들이 직원들에게 구글의 데스크탑 검색툴을 사용하지 않도록 할 것과 대신 좀 더 안전한 검색 엔진을 선택하도록 유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가트너는 구글의 데스크톱 검색툴이 아직 성숙되지 않아 각 기업들이 보안 및 시스템을 지원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비개인적인 정보 수집에 대한 동의’항목에 대해서는 구글이 자사의 결정이 올바르다는 것을 사용자들에게 강요하는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레이는 가트너가 구체적으로 구글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그 문제들이 민감한 개인정보와 관련돼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단지 이것이 기업 조직에게 있어 좋지 않다고 했을 뿐 회사가 데스크톱 툴을 소유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언제, 어떤 회사내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 10월 데스크톱 베타 버전을 출시했으며 다른 검색 업체들도 앞다투어 제품을 내놓으며 선두인 구글을 맹추격하고 있다. MS가 지난 13일 MSN 브랜드의 데스크톱 검색툴을 발표했으며 야후와 애스크지브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MS는 MSN 툴바 스윗의 베타 버전으로 유저들이 오피스 문서 뿐 아니라 MS 아웃룩 이메일, 캘린더 아이템, 연락처 등의 정보를 비롯해 사용자 PC의 하드 드라이브에 있는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가트너는 개인 검색 솔루션이 2006년까지는 유동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이며 구글과 MS의 경쟁이 두드러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구글이 데스크톱 검색 솔루션의 런칭으로 일반 소비자의 ‘마음’을 획득하는데 있어 MS를 딛고 한 단계 도약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보고서를 통해 “MS가 데스크톱 검색 분야를 자사 데스크톱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한 부분으로 통합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구글과 ‘전투’를 치르게 위해 의심할 여지 없이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찜찜해서 안쓰고 있었는데 역시나 이런 얘기가 나오는군요.
기술의 발전이 언제나 긍정적인 면만을 가져오는것은 아닌거 같아요
제스띠 // 동감입니다. 윗글은 부정적인 방향에서만 본 글이라 편향된 사고를 하게 될 위험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구글과 가트너 사의 양쪽 의견 모두 들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MS 도 데스크탑 검색 엔진을 만들었다는데, 그건 구글 데스크탑보다 검색하는 파일 형식이 더 많음은 물론이고(물론 현재 기점으로) 심지어 네트워크 공유까지 검색한다는군요. -.-
더욱 엄청난 개인정보 유출이 될 듯 합니다…
게다가, 한달이 멀다하고 꾸준히 보안 버그가 발견되는 것이 MS 의 소프트웨어인데… 무지 걱정되는군요…
인클루드 // 기능이 많은 프로그램이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높군요..
경계를 늦추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