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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Explorer 9 RC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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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Explorer 9 Logo © Microsoft

Internet Explorer 9 RC가 공개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구현에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기존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비해 개선된 IE9는 HTML5 등의 새로운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브라우저 혁명을 노리고 있습니다.

덧.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으니, 2년 전 Internet Explorer 8 RC의 인터페이스에 대해 이야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와 지금, 과연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까요? 윙크

 

인터넷 익스플로러 9 RC의 달라진 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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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 9 RC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경험해 왔던 수많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중에서도 가장 적은 메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 화면에 가장 많은 웹 페이지 내용을 보여줄 수 있는 웹 브라우저로 거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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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스크린샷은 이전에 보여 드린 사진(관련글 하나, )입니다. 2004년 말에 공개된 윈도우 라이브(구 Longhorn Live)의 컨셉 스크린샷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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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출시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의 인터페이스가 이전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이… 오랜 시간 윈도우 관련 정보를 찾아 온 저에게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투명한 창과 메뉴, 텍스트가 필요 없는 직관적인 단추들의 모습은 그 시절에 상상했던 브라우저가 이제야 현실화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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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검색, 새로 고침, 중지, 홈, 즐겨찾기, 도구 단추가 매우 단순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폰 7의 메트로 인터페이스를 부분 차용한 것 같네요.

 

다른 브라우저 보다 얇은, 간소한 메뉴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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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 파이어폭스의 탭은 주소 표시줄을 기준으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이죠. 그리고 크롬의 탭은 위쪽에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9는 여러 브라우저 사이에서 차별성을 유지하기 위함인지는 몰라도, 주소 표시줄의 오른쪽에 탭을 위치시키고 있습니다. 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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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파이어폭스, 크롬, 오페라,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파리입니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 9 RC는 다른 어떤 브라우저보다 얇은, 간소한 메뉴를 채용했습니다. 참고로 사파리의 경우 탭을 추가하면 아래쪽에 탭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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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인터넷 익스플로러 9에서는 여러 개의 탭을 열었을 때 보기 힘들었습니다. 좁은 공간에 여러 개의 탭을 여는 문제가 있었죠. 웹 사이트의 제목이 잘려서 어떤 웹 사이트인지 알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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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번 RC에서 ‘별도의 행에 탭 표시’ 옵션 추가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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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해서 전형적인 탭 브라우저의 방식인 아래쪽에서 탭이 나타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이 대량의 탭을 한번에 열어 작업하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탭 브라우징 – 에어로 스냅(Aero Snap) 지원

Internet Explorer 9 RC Aero Snap(Tab Browsing)

▲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웹 브라우저 답게 윈도우 7의 Aero Snap 기능을 제대로 지원합니다. 단순히 브라우저의 위쪽 빈 공간을 잡고 끌 수 있을 뿐 아니라, 탭을 잡아서 움직이면 창과 분리가 되어 그대로 Aero Snap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ero Snap은 화면 가장자리로 드래그해서 절반을 채우거나 최대화를 수행하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크롬과 같은 다른 브라우저들에서 지원하듯이, 분리된 탭을 원래의 모(母)창에 붙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은 매우 민첩하고 편리하게 이루어지며, 사용자가 결과를 바로 눈치챌 수 있도록 작업 완료 직전에 결과를 미리 보여줍니다. 다만 탭 이동의 경우(탭 우선 순위 변경) 탭의 순서를 변경할 때 조금만 마우스가 어긋나도 탭이 분리될 수 있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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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즐겨찾기 및 피드, 열어본 페이지를 보기에 편리해졌습니다. 별표 모양의 단추를 누르면 됩니다.

 

덧붙여서

이제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의 인터페이스는 RC 버전에 와서 거의 완성되었다고 보아도 무관하겠습니다. 정식 버전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죠. 윙크

Developer thoughts on the Internet Explorer 9 Release Candidate

다음 번 포스트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9 RC의 또다른 면모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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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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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폭스4는 현재 베타 11버전까지 나왔다. http://www.mozilla.com 써보자. ㅋ 언제부터 지원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창을 최대화 시킨 상태에서 위와 같이 주소표시줄, 검색창, 탭, 제목표시줄을 한줄로 몰아버리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최대화가 아니면 안됨.)

  • http://snowall.tistory.com/2329

    기본화면에서는 가장 얇을지 모르지만, 세팅 후에는 파이어폭스4가 가장 얇아보입니다.

    다른 웹 브라우저도 이보다 더 얇아질 수 없을거예요.-_- 잘해야 이정도까지 아닐까 싶네요…

  • 이제 곧 있으면 나오겠군요~

    그런데 인터페이스를 보자마자 떠오른 생각이 오페라, 크롬, 파이어폭스의 인터페이스를 섞어놓았다는 느낌이 들었네요..ㅎㅎ

    이전버전에 비해 많이 깔끔해지고 귀여워진 듯 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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