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는 2001년 출시된 당시 상황상 MS 역사상 가장 뛰어난 OS였습니다. 그뒤로 5년여에 걸쳐 비스타가 개발되어 왔고 이제 비스타는 일반 사용자, 즉 우리에게 출시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스타 출시 전, XP에서 지금까지의 발전과정과 변화한 모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XP 는 루나 라고 불리우는 아기자기한 푸른 옷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반면, 비스타는 에어로라고 불리우는 투명망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시는지는 모두 아실겁니다. 바로 “사용자 테마”, 즉 눈에 보이는 효과나 모양, UI 를 말하는 것입니다.
XP 는 이전의 회색계열의 테마에서 벗어나 새로운 색감을 도입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윈도우입니다. 지금도 크게 문제없는(?) 아름다운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트렌드가 변화하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루나 테마는 이미 그러한 사용자의 요구를 벗어난 테마로 전락해 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아닌 분들도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스타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투명창을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벡터그래픽 방식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XP 와 비스타는 그냥 봐도 다르다!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차이가 확실합니다. 세부적으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XP 입니다. 매우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구성과 아이콘,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시각적인 효과도 많고 보기에도 손색이 없는 테마입니다. 스크린샷을 자세히 보십시오.
빨간 네모가 몇몇군데 표시되어 있을겁니다. 이 네모들이 비스타에서는 너무나 다르면서도 비슷하게 다시 나타났습니다. XP 에서도 파일, 편집, 보기 ….. 와 같은 나열 방식의
구성을 적용했고 자주 사용한다고 생각되는 작업만 옆에 묶여져 있습니다. 제어판은 클래식이 아니면 뭔지 잘 구분이 가지 않고 시스템 등록정보도 접근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비스타의 위와 같은 단점을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보완했습니다. 비스타는 상대적으로 기존 윈도우에 비해 말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사용자는 다양한 기능에 들어가거나
기능을 해보기가 쉽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그러한 단점을 보완한 비스타의 구성입니다. 보시면 XP와는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음을 아시게 됩니다. 미려한 반투명창과 색다른 탐색기의 모습.
빨간 네모들은 위의 빨간네모에 비해 변화된 것들입니다. 시스템정보는 체험지수와 함께 한 페이지에 대부분의 핵심정보를 보여주므로써 사용자가 편하게 볼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반 폴더를 열면 즐겨찾기 링크가 옆에 있고, 작업들이 위에 정렬되므로써 한층 편한 작업이나 폴더 등의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럼 XP 에 비해서 비스타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세부적으로 스마트아트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아트를 통해 대표적으로 어떻게 분류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화살표의 방향은 개발과정을 나타냅니다. XP -> 롱혼 -> 비스타 정식버전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XP 는 위의 스크린샷에 보듯이 대주제로만 분류해서 제어판의 경우 안에 뭐가 있는지 알기 힘듭니다. 그리고 옆의 작업 메뉴 탭들은 마구 작업을 보여주게 됩니다.롱혼은 개발중 과정이므로 어떻게 평은 할수 없지만 요약을 하지만 일관성이 없고 정렬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스타는 매우 달라졌습니다.
스마트아트에 나와 있듯이 다양하게 분류하고 다양하게 정렬해서 사용자가 가장 편하게 기능에 접근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변화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네트워크 관리는 설명이 오히려 더 헷갈릴지도 모릅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보면 네트워크 종합 관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아실수 있습니다.
그냥 보아도 달라졌음을 알수 있습니다. 현재 연결상태를 맵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문제 파악을 쉽게 할수 있습니다. 또, 공유 및 검색 분류에서는
여러 설정을 간편하게 켜고 끌수 있습니다. 이는 XP 에 비해 초보자와 전문가 모든 사용층을 다 끌어올수 있는 새로운 구성입니다. 작업 에서는 기타
작업을 좀더 크게 접근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제어판입니다. 제어판은 XP 에서 클래식보기를 대부분 쓸정도로 접근이 어렵고 뭐가 뭔지 헷갈리는 경우가 다반사 였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한듯, 제어판도 세분화 되어 제어판 설정의 탭의 탭까지도 간편하게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시스템 유지관리라는 대분류를 누르면 세부 분류가 뜨는데 세부 분류로 그냥 갈수도 있고 그 밑의 세부 설정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원옵션과 같이 설정이 많은곳에서 1~2초라도 좀더 빠르게 이동할수 있고, 편하게 시스템을 관리할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탐색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탐색기는 XP 까지 미지근한 발전만 했었고(?) 비스타에 와서 획기적인 변화를 거쳤습니다.
이전에 비해 엄청난 변화를 겪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우선 파일, 편집….같은 메뉴는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짐싸서 이사간 것 같지만 속에서 쿨쿨자고 있습니다.
이 메뉴들은 Alt 키를 통해 볼수 있습니다. 우선 뒤로/앞으로가 맨 왼쪽으로 왔고 \ 형식이던 주소창은 이제 폴더를 주소창에서 직접 여러곳으로 접근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또한 그 옆에 데스크탑 검색이 위치함으로써 폴더를 탐색하고 파일을 찾는 탐색기에 2% 를 보강해 주고 있습니다.
또 XP 에서는 마구잡이로 옆에 있던 작업 접근은 녹색 바로 필요한 것만 그때그때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즐겨찾기 링크과 폴더 라는 메뉴가 새로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타 윈도우 내장 프로그램을 살펴보겠습니다.
이것들은 워낙 분류가 많아 3개 프로그램을 가지고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 일정, 윈도우 사진갤러리(뷰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11 입니다. 이 프로그램 들은 이전과는 너무 다르게 변화했고 옛날에 비해 좀더 편하게 작업하고 깔끔하게 작업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모두, 디자인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디자인과 새로운 구성이 변화된 것을 모두 말해주고 있습니다.
비스타에 해당될 지도 모르는 말입니다. 비스타는 유독 기존의 윈도우에 비해 설명이 길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지나치게 창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애플의 맥에 비해 공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MS 의 프로그램이 그렇듯, 이러한 부분은 문제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단순한 문제일뿐 사용자가 판단하기 나름이라고 생각됩니다.
얼마전 그리고 예전부터 자주 대두되어 왔던 문제입니다. 에어로는 상대적으로 많은 시스템 메모리나 그래픽 처리를 요구합니다. 이에 따라 컴퓨터 사양은 급격하게 치솟아 올라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문제는 앞서 보아왔듯, 디자인이 기능을 포장하는 역할이고 디자인과 배치, 구성에 따라 사용성도 달라진다는 점들을 고려해본다면, 또 앞으로의 컴퓨터 하드웨어 발전을 본다면 크게 문제될 일이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저사양에서 업그레이드는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기능과 디자인을 만들면서 그에 맞는 어느정도의 최적화가 필요한데 비스타는 요구 사양이 저사양 사용자로써는 전혀 납득되지 않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애플의 맥의 예를 들자면 애플 맥은 저사양에서도 잘 돌아갑니다. 리눅스의 XGL 등도 저사양에서 엄청 잘돌아갑니다. 그러나 오로지 비스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다르게 본다면 결국에는 사양이 비슷해지고 그러한 고사양이 다시 대중화 되는 현상, 사이클이 발생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적인 생각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약간 사실적이군요. 배터리를 포식해버립니다. 비스타가 과열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배터리가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역시나 에어로가 주된 범인입니다. 에어로를 베이직으로 바꾸거나 꺼버리면 배터리는 XP 수준의 소비로 돌아옵니다. 크게 소비되지는 않지만 노트북 사용자로써는 3차 연료전지 등의 공급 및 적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은 문제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비스타는 XP 에 비해 혁신적인 테마와 시각적 효과를 가지고 이세상에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에 따른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점과 시스템이 받쳐 주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지금의 문제입니다. 미래를 보고 생각한다면 비스타는 최고의 작업환경입니다. 그렇지만 비스타가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우리가 운영체제를 만들지 않는한, 이런것은 감수해야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다음 리뷰에서는 세부적인 기능의 향상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 리뷰를 그토록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고 결국에는 XP 와 비스타로 주제를 바꾼 이유는 기존 포스트의 틀을 벗어 나야 한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또, 블로그 포스트의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려고 했기에 첫 시도인 만큼 많이 제가 버벅거렸습니다.
리뷰 1부는 아크몬드님이 지적하신 화려한 포스트에 대한 수정만 약간 가미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매우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곧 올릴 리뷰 2부, 기능편에서는
좀더 다양한 관점, 다양한 볼거리, 화려한 포스트, 쉬운 읽을 거리에 대해서 다시 한번 크게 틀을 바꿀 예정입니다.
앞으로 포스트의 더 많은 체질개선으로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새로운 시도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와 관련된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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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운영체제를 만들어라…
그럴 돈이 있었으면 만들고도 남았겟군…
잘 읽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감수하거나 대안(리눅스, 맥 등)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윈도우를 쓴다면 마이크로소프트에 서포트 메일로던지 해서 건의를 하던지 유명한 포럼등에 의견을 등록하므로써 건의에 동참하던지 해야 하는 것입니다. 비스타의 문제는 아직 많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그 림판 안습
포토샵 CS2 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그림판으로 처리했습니다.
다음에는 풀 CS2 처리와 함께 좀더 세밀한 그래픽 처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옷! 깨끗한 PNG 이미지와 오타 표시줄이 조화롭게(??) 융합된 포스트군요!! 점점 포스트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ㅎㅎ 어쨌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P.S. 포스트는 시리얼 제조회사를 말하는게 아니에요.(←당연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