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ild 2015 행사 다시보기!
마이크로소프트의 빌드 2015 행사는 지난 달 말~이번 달 초에 열렸습니다. 오늘은 5월 말이니 겨우겨우 달을 넘기지 않았네요. ㅎㅎ
이 프레젠테이션의 내용을 모두 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아래 동영상을 보세요!
▼ Build 2015: Keynote Highlights © Microsoft (3분 24초)
※ 빌드 2015에서 공개된 전체 동영상은 Channel9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부터 시작합니다!
▼ Satya Nadella의 Windows 10 소개. Build 2015는 아주 잘 짜여진 행사였음. 크게 애져, 오피스, 윈도우로 MS의 대표 제품(굵직한 빨대) 3개를 물 흐르듯 설명함.
▼ Terry Myerson(Executive VP, OS, Microsoft) 테리 마이어슨은 윈도우 10 수장을 맡고 있는 인물(전작인 윈도우 8/8.1은 스티븐 시납스키, 퇴사)
▼ Windows 10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 IoT부터 Surface Hub, HoloLens까지.
▼ Single Binary로 만들어진 앱을 모든 디바이스에 배포 가능
- Apple: iOS, Mac OS
- Google: Android, Chrome OS
- Windows: All of these Devices!
▼ Windows Store도 마찬가지로 한 번의 앱 업로드로 모든 장치의 사용자와 만날 수 있음. 여러 기기를 지원하는 만큼 많은 개발자가 Windows Store에 들어와 주길 바라는 MS의 마음이 반영된 듯.
▼ Windows Store for Business – 사내 비즈니스용 앱 배포: 윈도우 스토어에 앱, 게임 외에도 음악, 영화 및 TV 카테고리가 신설되었고, 거기에 ‘기업용 탭’도 제공하여 사내에 배포할 수 있게 할 생각인 듯. 별도의 지불 옵션도 제공
▼ Windows 10: 1년 동안 무료: 절대로 1년 이후에도 무료라는 이야기는 없다. 이후 패닉(?)을 어떻게 대처할 생각일까? 그리고 1년 후의 가격 정책은?(OEM용 제품이 오히려 비싸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1년 이후에는 RedStone이라는 윈도우 10의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있을 예정. 과연…
▼ 윈도우 10에서 만날 수 있는 앱 제작사들(Tencent가 눈에 띈다). 지난 2월의 행사에서도 텐센트 등 중국 업체와 함께 윈도우 10을 발표했다. 애플과 마찬가지의 전략을 구사중. 여름의 윈도우 10 출시 행사에서도 동일한 발표 형태를 가져갈 가능성이 큼. 그나마 LINE은 보인다는 데서 위안을.
유니버셜 윈도우 플랫폼 앱 시연
▼ USA Today 앱 데모: 손가락 터치, 키보드 단축키 활용 – 윈도우폰 앱과 마찬가지로 세련된 느낌이지만 윈도우 8/8.1때와 같이 가로 스크롤 형태가 아니라 안정감을 준다.
▼ 창 크기를 줄였을 때 자동으로 줄어드는, 반응형으로 개발됨: ‘유니버셜 앱’으로 불리는 아이들은 대부분 이런 효과를 가짐
▼ 윈도우 10 모바일에서도 Same Binary로 개발된 앱이 동일한 형태로 보여짐: PC용 OS의 UX 향상으로 모바일 플랫폼까지 혜택을 보고 있음. 윈도우 10도 Core는 Same Binary일 가능성?
▼ 같은 Code Base로 만들어진 USA Today 앱을 Xbox에서 시연: MS의 게임 콘솔인 Xbox One에도 곧(?) 윈도우 10이 들어간다는 소문.
▼ 하나의 유니버셜 윈도우 앱 개발로 폰/태블릿/PC/TV 등을 모두 커버
▼ 중국 Tencent의 WeChat 데모
▼ 알림 센터에서 채팅 Notification이 떴을 때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 유니버셜 윈도우 앱이 나타나 파일 전송 등이 가능. 장치들을 넘나들어 활용하는 데모: 테리 마이어슨이 시연한 데모는 윈도우폰+윈도우 PC였지만, 이 대목에서 개발자들의 환호를 받은 이유는 iOS, Android 등에서도 동일하게 활용될 가능성 때문인 듯. 윈도우 10 조차도 실제 모바일 기기와 연동되는 또 하나의 디바이스가 됨
▼ 윈도우 10 앱과 관련한 개발사들의 입장 – Netflix, Evernote 등 VP들: 기기를 넘나드는 윈도우 10의 전환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모습. 윈도우 8/8.1 시절 단순히 윈도우의 Touch화만 꾀했던 부분과 상반됨.
유니버셜 윈도우 플랫폼 개발(윈도우 스토어)
▼ 유니버셜 윈도우 플랫폼 개발에
- Web
- NET & Win32
- Android(Java/C++)
- iOS(Objectve C)
코드 지원 발표. 뒤에서 하나씩 예를 살펴봄
1. Web
▼ Web GL 등으로 만들어진 웹 사이트
▼ 윈도우 스토어에 앱 형태로 등록한 웹 사이트(작업 표시줄 아이콘을 보자) – 앱 프레임 안에 웹 사이트를 보여줌
▼ 웹 사이트일 뿐 아니라, 앱을 닫은 뒤에도 앱에서 알림을 받을 수 있음
▼ 해당 알림에 대한 적절한 웹 페이지를 보여주는 형태
▼ 앱 내 구매(In-App-Purchase)가 Windows Store와 연계되어 음악 구매 가능
2. .NET & Win32
스토어에서 Win32 앱을 만날 수 있음. App-V라는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기술을 통해 격리된 형태로 마치 모바일앱처럼 스트리밍으로 내려 받고, 깔끔하게 제거 가능
▼ Adobe에서 Photoshop Elements, Premier Elements를 윈도우 스토어 용으로 개발중이라고… 개인적으로 전통적인 Win32 앱(예를 들어 포토샵, PodPlayer, 반디집, 한글 2014 등)이 Windows Store에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음. 모바일 시대에 더 이상 이곳저곳 개발사 홈페이지를 다니며 프로그램을 내려 받기 귀찮다. Win32 앱도 스토어에 입점해서 ‘한 곳에서 검색되고 업데이트 되는‘ 경험을 얻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ㅠㅠ
3. Android(Java/C++)
윈도우 10 모바일용으로 앱 개발 가능: 안드로이드 코드를 윈도우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
▼ Agnieszka Griling(Principal Group PM, Microsoft)
▼ Android용 Choice Hotel 앱
▼ 윈도우 10 모바일에서도 Choice Hotel 앱을 실행
▼ 안드로이드에서 동작하던 코드를 활용했지만, 윈도우 모바일의 위치 API 활용 가능: 너무 간단한 데모였지만, 안드로이드 코드는 그래도 윈도우로 변환하기 쉬워 보인다. iOS에 비해서는.
4. iOS(Objective C)
▼ iOS에서 동작시키던 Objective C 코드를 그대로 활용 가능(오브젝티브 C 코드를 다른 플랫폼에서 재활용 가능한 것은 처음인 듯). ‘MathDream’이라는 iOS 애플리케이션 코드가 저장된 폴더에서 Xcode 프로젝트 파일(Code), nib&xib파일(UI)를 볼 수 있음
▼ 동일하게, 오브젝티브 C에서 사용되는 .m 파일을 볼 수 있음
▼ Objective C프로젝트를 Visual Studio 솔루션으로 변환시키는 툴 공개: Objective C 코드를 열어 보면(하나도 이상하지 않게) Visual Studio에서 코드 강조 기능을 지원함 -> 관중 박수 갈채 ㅎㅎ
▼ 디버깅 단추를 누르자 윈도우에서 동작! 마우스와 터치를 사용해 사용 가능.
▼ 심지어 Xbox의 도전 과제(Archievement)와도 연결됨. Objective C Code -> Universal Apps* 가 실제로 제대로 동작할 것인가? 라는 물음이 들 수 있지만, 좀 더 복잡한 앱도 지원하도록 개발중이라고… Coming Soon
Objective C 코드를 활용하는 모습도 신기했지만, 이번 Build 2015에서 개발자들의 환호성을 몇 번이나 들었다는 데 더욱 놀랐다. 특히 이 대목에서 9-9=0 연산으로 사과(Apple)를 모두 없애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음. 예전에는 “걔들보다 우리가 낫지~ 우리껄 써~” 라고 했을 대목을 지금은 다른 플랫폼을 훌륭히 지원하고 있다.
▼ 결론: 개발자의 현재 스킬과 현재 코드로 좋은 앱을 만들 수 있다(그러니 빨리 우리 플랫폼에도…)
기본적으로 Build 행사는 말 그대로 개발자 행사입니다. 윈도우 10의 UX에 관한 글은 다음 포스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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