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팁을 적용하고 나면 시작 메뉴의 전원 버튼이 [시스템 종료] 버튼으로 바뀌게 됩니다.
물론, 그게 다가 아닙니다. 전원 옵션과 관련해서 소소한 이야기까지 곁들였습니다. 맛있게 버무려(?) 놓았으니 지나치지 말고 꼭 시식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자, 보세요. 전원 버튼()이 [시스템 종료]로 바뀌어 있습니다.
[절전] 버튼과의 차이를 모르겠다구요? 아래를 보세요. 때깔(?)이 틀리답니다.
시스템 종료 버튼
매혹적인(?) 빨간 [시스템 종료] 버튼으로 만들어 볼까요? 그 전에 조금만 정보를 알아보고 가죠.
윈도우 비스타의 시작 메뉴에 있는 전원 버튼은 [시스템 종료]가 아닌 [절전] 버튼으로 되어 있는 이유는 다음 한 줄로 요약됩니다.
절전 모드는 전력을 절약하면서, 작업 화면으로의 복귀 속도가 매우 빠른 대기 방식입니다.
그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서 이번 운영체제에서는 전원 버튼의 기본값으로 채택한 것이랍니다.
절전 모드에 대한 장점들에 대해 위에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왜 [시스템 종료] 버튼으로 돌아가려고 할까요?
- 전기세 1원이라도 아껴야지!
- 절전 모드에서 돌아왔을 때와 시스템 종료로 돌아왔을 때의 시스템 성능이 차이 나잖아! (절전<시스템 종료)
- 급히 PC를 켜야 할 일이 별로 없으니 그냥 시스템 종료를 쓸래!
- 내 컴퓨터는 부팅 속도가 빨라서 시스템 종료를 해도 상관없어!
- 지금까지 줄곧 시스템 종료였는데, 갑자기 절전 모드로 바뀌다니, 납득할 수 없어!
5번은 좀 억지스러운 느낌이 나지만,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할 이유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습관이란 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저도 위의 이유들 중 1번과 2번 때문에 전원 버튼을 [시스템 종료]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3번도 해당되는군요. 혹시 4번 때문에라고 하시는 분 있나요?ㅎㅎㅎ
쉽게 해결할 수 있으니 천천히 따라와 주세요.
1.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2. cmd (엔터)
3. powercfg.cpl,1 (엔터)
4. 아래쪽에 있는 [전원 단추와 덮개] 옵션을 확장시킴.
5. [시작 메뉴 전원 단추]를 시스템 종료로 바꾸고, [확인]을 누름.6. 시작 버튼을 눌러 전원 버튼이 [시스템 종료]로 바뀌었는지 확인.
끝났습니다. 쉽죠?
추가하자면, 5번 과정에서 [전원 단추 동작]을 마찬가지로 [시스템 종료]로 선택해 주시면 컴퓨터 하드웨어 상의 전원 버튼을 눌러도 바로 시스템 종료가 이루어 집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위의 1번부터 3번까지의 과정은 원래
시작 –> 제어판 –> 시스템 및 유지 관리 –> 전원 옵션 –> 해당되는 ‘전원 관리 옵션 설정 변경’ 버튼 –> 고급 전원 관리 옵션 변경…
이렇게 접근해야 하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작업하기 위해 cmd로 바로 불러오는 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추가적인 정보들…
내용이 길어지니 관심 있으신 분들만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윈도우 비스타 자체 도움말
절전 모드 설명:
절전은 전력을 절약하는 상태입니다. 절전 상태를 사용하면 열려 있는 모든 문서와 프로그램을 저장하고, 작업을 다시 시작하려 할 때 컴퓨터에서 최대 전원 작업을 빠르게(일반적으로 몇 초 이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절전 모드로 전환하는 것은 DVD 플레이어를 일시 중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컴퓨터는 즉시 하던 작업을 멈추고 사용자가 작업을 다시 시작하려 할 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상태로 대기합니다.
최대 절전 모드 설명:
최대 절전 모드는 열려 있는 문서와 프로그램을 하드 디스크에 저장한 다음 컴퓨터를 끄는 절전 상태입니다. 컴퓨터를 다시 사용할 준비가 되면 몇 초 이내에 최대 절전 모드에서 해제되고 저장했던 열려 있는 프로그램과 문서가 모두 복원됩니다. Windows에서 사용하는 모든 절전 상태 중에 최대 절전 모드가 사용하는 전력이 가장 적습니다.
모바일 PC의 최대 절전 모드는 절전 모드와 달리 열려 있는 문서와 프로그램을 저장하는 데 전력이 필요 없습니다. 절전 모드를 유지하려면 소량의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Windows에서는 배터리 전력 소비량을 절약하기 위해 일정 시간 이후에 자동으로 모바일 PC를 최대 절전 모드로 전환합니다.
하이브리드 절전 설명:
하이브리드 절전은 컴퓨터가 절전 상태일 때 열려 있는 프로그램과 문서를 보호할 수 있는 배터리 부족 절전 상태입니다.
컴퓨터를 절전 상태로 설정했을 때 하이브리드 절전이 켜져 있으면 Windows에서 열려 있는 문서 및 프로그램을 메모리와 하드 디스크에 저장합니다.
참고: 잠금 단추 메뉴의 절전 모드 옵션에는 하이브리드 절전과 표준 절전이 모두 표시됩니다. 하이브리드 절전이 켜져 있을 때 절전을 클릭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하이브리드 절전 상태가 됩니다. 하이브리드 절전이 꺼져 있거나 컴퓨터에서 하이브리드 절전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 절전을 클릭하면 컴퓨터가 절전 상태가 됩니다.
절전과 하이브리드 절전의 차이점은?
절전은 열려 있는 모든 문서와 프로그램을 메모리에 저장한 다음 컴퓨터를 절전 상태로 전환합니다.
하이브리드 절전은 열려 있는 모든 문서와 프로그램을 메모리와 하드 디스크에 저장한 다음 컴퓨터를 절전 상태로 전환합니다. 하이브리드 절전의 장점은 전원 오류가 발생했을 때 Windows가 하드 디스크에서 작업을 복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작업을 메모리에만 저장한 경우 전원 오류가 발생하면 작업이 손실됩니다.
헥헥.. 다 읽느라 힘드셨죠? 내용을 줄여야 하는데, 이해하는 데 필요할 것 같아서 긴 글을 남긴 경우가 많았습니다. 양해 바랄게요.
왼쪽이 평소 상태, 오른쪽이 마우스를 올렸을 때의 상태입니다.
절전
최대 절전 모드
시스템 종료
[절전]과 [최대 절전 모드]의 차이점을 아시겠어요? 진정한 윈도우 지존은 그 둘을 생김새만 보고 구별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농담인 거 아시죠?)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제 맥북프로는 절전하니 맛이 가버려서 시스템 종료가 필요했는데… ㅋㅋ
가서 해봐야겠네요~
작지만 굉장히 유용한 팁이네요.
저도 5번의 이유로 시스템 종료가 절실히 필요했었는데-_-
명쾌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것이 얼마나 절실했는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문제는 저걸 바꾸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마우스 한 번 더 움직이는 사람이 저란 말이죠ㅇ>-<
예, 그 방법이지요;
ㅎㅎ 점점 아크몬드님 포스팅의 말투가 재미있어지는 느낌이.. (응?)
저도 처음엔 재우기.. 되게 어색했었는데..
한번 쓰기 시작하니까 꽤나 편하더라고요 ㅋ
키보드 버튼 아무거나 하나 툭 치면 5초안에 켜지고…
모니터등 기타 기기들만 멀티탭 꼽아놓고
본체만 따로 콘센트 꼽아놓고 항상 전원들어오게 해놨습니다 ㅋㅋ
저는 2007.3월에 비스타가 들어 있는 노트북을 살 때부터 “절전모드가 뭐가 장점이야?” 하면서 컴퓨터 제어판을 다 뒤지다가 3월말 마침내 스스로 알아냈지 말입니다 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요새는 노트북을 들고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컴퓨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금방 켤 일이 잦아져서(서울과학고에서 심화반 몇 주 하다 보면 왜 절실한지 알게 될 겁니다. 제1컴실에서 심화반 듣다가 제2컴실로 옮겨야 하거든요 ^^) 절전을 쓰기도 하고, 또 (시스템 종료로 바인딩되어 있는) 컴퓨터 전원 버튼을 눌러놓고 “귀찮아!”라면서 노트북을 접어서 가방 속에 넣어놓고서 기숙사 방에 가니까 LED가 깜빡(=절전상태)이길래 “얼레? 왜 이래?”를 외쳤더니 알고보니 포토샵 파일 하나가 저장이 안 되었든가 하는 이유로 절전이 자동 발동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절전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는 시스템 종료가 자리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덜 쓰는 절전은 드롭다운, 아니 뭐라고 부르지? 하여간 그 메뉴로 들어갔죠.
하지만……
“절전 모드에서 돌아왔을 때와 시스템 종료로 돌아왔을 때의 시스템 성능이 차이 나잖아! (절전<시스템 종료)" <- 절실합니다. ㅠㅠㅠㅠㅠㅠ PS. 여담이지만, 최대절전모드랑 절전이랑 순간 구별이 간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색조가 약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설정해도 계속 시스템종료가 되지 않네요. 시스템종료 버튼으로 바뀌는데 막상 눌러도 종료후에 다시 켜집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힘들어 죽겠습니다. 윈도우비스타 확 밀어버리고 싶네요.
그냥 확 밀어 버리지 그래요?? 그리고 다시 까시면 됩니다. 몰론 윈도우 비스타 DVD가 있어야 하겠자먼요… 원래 윈도우 비스타 DVD는 (얼티메이트 버전 기준) 10~30만원 정도 하는데 돈이 정 없다면 서비스센터 불러서 5만원에 다시 깔아 달라고 하세요. 시스템 종료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요. 그래도 안 되면 아예 컴퓨터를 바꿔 버리세요. 만약에 안 밀어지면요. 그냥 서비스센터 부르는 게 정신 건강에는 더 좋을 듯 싶네요. 이상 저의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 (–)(__)(–)꾸벅 | 감사드립니다. *^^*
윈도우 비스타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말씀이세요? 그러면 하드 포맷하고 윈도우 그냥 깔끔하게 싸악~~ 밀어 버리지요… 물론 돈이 좀 들긴 하겠지만… 그냥 포맷하고 밀어버리는게 더 좋을듯…
여태껏 이것 때문에 귀찮았는데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사소하면서도 아주 유용한 팁이 많군요..
지금 구석구석 둘러보느라 진땀빼고 있습니다 ㅎㅎ
고마워요..잘 읽고 쉽게 바꿨습니다..
고마워요… 이 글 잘 읽고 쉽게 바꿨답니다…
오옷!!
vistahappy님,무슨 말씀이신지 ??
와우~!!!! 저도 5번이 이유일듯 ㅎㅎ
암튼 보자마자 바로 바꿨습니다. 감사해용~
컴퓨터의 전원을 끄는 가장 빠른 방법은 켤때 눌렀던 버튼을 누르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비스타가 설치된 노트북 에서만 전원버튼을 눌러 시스템을 종료했는데
지금은 모든 컴퓨터를 끌때 전원버튼을 눌러 끕니다.
심지어는 피씨방에서도 자리에서 뜰때 전원버튼을 누르곤 하죠.
첨에 물건너온 노트북사고 얼마나 황당했던지 ㅋ
윈도 비스타라는게 있는지 첨알았답니다ㅋ
xp로 바꾸려다가 요 싸이트 알고 즐겨 찾기 등록해놓고 적응하며 살고있어요
사용하다 보니 다른 매력이 있는듯 ㅎ
예전에 전원설정했다가 어느순간 바뀌어 있어서 다시 왔어요 ㅎ
제가 전자파에 예민해서 ㅋㅋㅋ
수고 많으십니다!!
와우 쌩유!!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정말 쉽고 간단하네요!
어쩔줄 몰라했는데 이 방법을 알게되서 고맙습니닷 ㅋㅋ
아크몬드씨의 유용한 정보 고맙습니다.
그런데 아래의 절전과 최대절전의 자세한 설명을 읽으면서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절전은 메모리에 저장하고 최대절전은 디스크에 저장한다고 했는데…
최대절전모드에서 다시 되돌아오면 디스크에 저장되있던 그 저장자료는 삭제되는건
가요? 삭제되지 않으면 디스크용량이 늘어날거 같아서 이렇게 물어 봅니다.
또한 최대절전모드와 하이브리드 절전의 차이점 또한 명확히 모르겠습니다.
둘다 메모리가 아니라 디스크에 저장을 한다는 점에서 다를바가 없어보이는데
둘의 차이점을 자세히 알수 없을까요?
아 그리고 비스타 사용자로서 아크몬드님의 글은 참 흥미로운것 같습니다.
끌때마다 자꾸 절전 떠서 귀찮았는데, 고맙습니다~ 비스타 적응하기 영 어렵네요ㅜㅠ
저는 ALT+F4 를 애용하기 때문에….ㅎ
그건 그렇고, 제 노트북은 최대절전모드보다 시스템 껏다 키는게 훨씬 빠릅니다.
절전모드로 들어갈땐 상관없는데, 로딩 시간이 겁나게 느리더군요..어쩌다가 시스템종료대신 최대절전모드 선택해버리면 정말 짜증…ㅠ
왜그런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ㅋ
전안돼는데 재부팅해야하나요?
잘 보고 갑니다 ㅇ
전안돼는데 재부팅해야넷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