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비스타

짐 알친(Jim Allchin)의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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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 Gates and Jim Allchin
헬리콥터에서 날아온 골드CD(WinXP)를 증정하는 장면.
빌 게이츠(왼쪽), 짐 알친(오른쪽)

MS가 미국 시간 20일, 전사적인 조직 재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MS는 3개의 새로운 사업부로 나누어지게 되고, 오랜 동안 윈도우의 개발을 맡아왔던 짐알친(Jim Allchin)은 퇴사의 의향을 밝혔다.

…케빈 존슨(Kevin Johnso)과 짐 알친(Jim Allchin) 등 2명은 윈도우 클라이언트 서버와 툴, MSN의 각 사업부를 포함한 플랫폼 제품들과 서비스 사업부의 공동 사장이 된다. MS에 의하면 짐 알친은 내년 말게 윈도우 비스타 출하 후 퇴임시 까지 새로운 직무를 맡을 것이라고 한다.

Allchin_winhec2004

윈도 비스타 출시 이후 짐 알친은 윈도 개발에서 손을 떼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WinHEC, PDC등 차기 윈도 발표현장에서 나타나는 알친의 모습은 자신감, 그 자체였습니다. 새로운 윈도의 정보에 알친은 가장 가까이 있었기에, 그에게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올해 53세의 알친이 MS에 합류한 것은 지난 1990년. 처음 맡았던 업무는 MS의 네트워킹 제품 전략이었다. MS 반얀시스템(Banyan Systems)에서 지금은 시장에서 사라지고 없는 네트워킹 운영체제인 바인즈(Vines)를 설계했다. 그가 MS에서 이룬 최대 성과는 뭐니뭐니해도 윈도우 운영체제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것이다.

주피터리서치 애널리스트 마이클 가텐버그는 “윈도우에서만큼은 모든 공을 짐에게 돌려야 한다. 알친은 수년 동안 윈도우를 이끌어온 아버지이자 MS의 주요 제품을 총괄했다”고 밝혔다.

지금 53세가 된 알친은 전세계 거의 모든 PC에 윈도우를 설치하게 만들었습니다. MS로서는 알친의 퇴사가 큰 손실로 다가오겠죠..

알친은 인터넷이 등장했던 1990년대 중반에도 윈도우가 MS의 대표 상품이라며 강력히 확신하고 있었던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에는 MS 내부에서조차 인터넷을 더 빠르고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논쟁이 일고 있었는데 윈도우와 IE 웹브라우저를 통합해야 한다고 밀어붙였던 사람이 바로 알친이다.

데이비드 뱅크(David Bank)가 저술한 ‘브레이킹 윈도우(Breaking Windows)’에 따르면 알친은 1997년 초 빌 게이츠에게 ‘독점의 실패-MS 윈도우 스토리’란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에서 그는 IE를 윈도우뿐 아니라 다른 운영체제에서도 동작하도록 한다는 MS의 계획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윈도 운영체제에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알친입니다. 운영체제에 포함되어 있는 IE는 브라우저 전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죠.

빌 게이츠와 스티브 발머에 이은 MS의 핵심인물인 짐 알친. 그가 빠진 차후 윈도 개발이 잘 이루어 질지 모르겠습니다. 아쉽기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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