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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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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빌 게이츠 MS 회장은 차세대 윈도 운용체계(OS)인 ‘롱혼’(코드명)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면서 새로운 정보단말기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PC가 여전히 건재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MS는 롱혼을 연중 최대 성수기인 내년 할러데이 시즌(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에 내놓기 위해 개발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이날 “출시 날짜 보다는 품질이 우선”이라고 밝혀 상황에 따라선 롱혼 출시가 2007년으로 넘어 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게이츠는 또한 롱혼이 가장 크게 개선된 부분이 보안성이며 개발자들이 가장 크게 신경 쓴 부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롱혼은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윈도우 중에서 암호화 키를 하드웨어로 구현한 칩을 사용하여 보안성을 높인 최초의 운영체제이다. 현재 데이터 보호를 위한 암호화 기술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하드 디스크에 저장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하드웨어 암호화 기술은 깨뜨리기가 훨씬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롱혼을 구동하는 보안 칩은 중요한 파일을 기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부팅하여 사용하려 할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여러 다른 언어 버전에 대해서도 롱혼은 하나의 바이너리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이 현재 Mac OS X에서 제공하는 방식과 동등한 방식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초로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즉 각 언어 버전에 따라서 로컬리제이션 작업으로 출시 시기가 다소 차이가 있었던 것이 한글, 영문 버전이 동시에 출시될 수 있게 된다.
이번 WinHEC에서 배포된 프리뷰 버전의 롱혼에는 그러나 빌 게이츠가 언급한 롱혼의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새 기능은 올해 여름에 공개될 초기 베타 버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롱혼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512MB의 주 메모리를 필요로 하고 현재 출시되는 프로세서와 롱혼 드라이버를 구비한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는 것 이외에 새로운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롱혼에서는 현재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기본적인 변경을 하기 위해서 관리자(Administrator) 권한이 필요했던 것에 비해서 일반 사용자들간에도 각각 다른 세팅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마이크로소트는 밝혔다. 이는 방화벽 설정, 전력관리 기능 설정과 기타 시계 설정등이 포함된다. 이 기능은 두 번째 베타부터 적용된다.
롱혼은 앞으로 수차례의 베타를 남겨놓고 있으며 각 기능들도 베타 버전의 단계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첫 번째 베타에는 코드명 루나(Luna) 쉘 인터페이스가 적용되며 2번째 베타에는 인스탄트 메시지 부분의 개선사항이 적용된다.
빌 게이츠는 이 자리에서 PC 10억대를 판매하는데 2002년까지 20년이 걸렸지만 20억대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는 데에는 앞으로 단 6년만이 소요, 2008년이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세계 인구가 60억 명인 것을 고려하면 20억대의 PC 보급도 아직 성장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는 것이라고 게이츠는 말했다.
빌 게이츠는 또한 윈도우 XP 미디어 센터 PC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MCE 2005 출시 이후 약 100만대의 MCE 2005 PC가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덧붙임]
검색 기능의 경우 WinFS가 롱혼에서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파일 관리를 더욱 빠르게 개선시키는 것을 마이크로소프트가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게이츠는 밝혔으며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구조로 완전히 이전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같은 기능을 파일 인덱싱을 개선시킴으로써 가능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례로 문서 검색 기능에 있어 문서 작성자별로 정렬하는 등 키워드 기반의 정렬 방법과 다수의 사용자들 간에 일련의 파일들을 공유하는 것이 이 검색 기능으로 가능하게 되며 자동적으로 RSS(Really Simple Syndication)을 통해서 가장 최신 버전의 파일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고 전했다.
“문서(Documents)”로 변경되며 내 사진(My Photo), 내 비디오 (My Video) 역시 “My”가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음… 그런데… 보면… 많은 새 기능들이 리눅스나 맥에서 이미 지원하던 기능이군요.
파일 내용으로 파일 아이콘 표시한다든지… 다국어 지원이라든지… 이제서야 따라오다니… 쿨럭;
관심가는건 WinFS 뿐이군요. 개발 완료되면 리눅스에서도 마운트해서 쓸 수 있기를… 🙂
뭐, 힘내세요, MS~ 🙂
인클루드// 애플에서 long before longhorn… 이라는 말이 무색하도록 Microsoft가 운영체제 시장을 주름잡지 못한다면
2007년 이후의 사업을 보장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TopSpoiler
음… 뭔가 듣기만 해도 대단해 보이는군요… ;ㅁ;
2002년 11월에 QAOS.com에 처음 롱혼에대한 글을 올린 후 도통 관심이 없다가 이번에 QAOS.com에 간단한 소개를 올리려고 5048을 설치했습니다.
아직 사용한 시간이 얼마되지 않아 자세한 기능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일단 비주얼은 상당히 개선됐고, 이전 OS에비해 전체적으로 체계가 잡혀있더군요(이제 OS에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그런데 시스템 리소스는 상당히 차지하더군요. 부팅만하면 한 256M 정도는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빌아저씨도 많이 늙었네요
후훗 집에 PC도 있고, 맥도 있으니, 타이거도 써보고 롱혼도 써보고 마음것 놀아보렵니다. >_<)/ ... 그나저나 이래저래 너무 많이 바뀌어버리면, 정작 가장 힘들어지는건 해당 OS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일텐데..T_T ... 빌아저씨~ 닷넷 프레임워크는 컨버팅 없이도 완벽하게 돌아간다고 말해줘어요~
TopSpoiler// 동감입니다. MS에서 인터페이스 하나는 잘 만들었다고(초보자의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뭐 운영체제의 무거움이라든지, 보안의 취약점 등을 말하면 그다지 칭찬받지는 못하겠지만 말입니다.
롱혼의 출시보다 WinFS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많더군요.
하지만 새로운 파일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OS를 만드는 것만큼 어려운가 봅니다.(계속 늦어지고 있는..)
인클루드// ㅎ,ㅎ 파일시스템이 데이터베이스화 된다면..
도아// 롱혼 초기 빌드에서는 정말 엉성했는데, 점점 개선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
리소스 많이 먹는 것은 MS의 전통인가 봅니다..^^;
JWC// 여러가지로 바쁘시겠죠. 사업구상/홍보/강연/연설…
하늘이// 앗; 그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새로운 것이 나타날 때마다 재빨리 따라가야 하는 개발자의 심정.
닷넷 프레임워크의 개선..에 대해서 언급된바가 없어서..orz
너무 복잡해 보여요..
Jungti1234// 그런가요;; 한페이지에 너무 많은 내용이었나 봅니다..
한눈에 비교적;; 보기 쉽게 열거해 놓으신 듯;;
(보통 한페이지에 다 담을려고 하면 엉망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아니, 페이지가 복잡해보이는게 아니라요.ㅎㅎ
프레젠테이션 화면이 복잡해 보인다는거였습니다.
게이츠 아저씨도 많이 늙어보이네요^^;;;
나니// 부끄럽네요..ㅎㅎ
Jungti1234// 으음;; 그건 어쩔 수 없군요.
MS를 탓해야 할듯..ㅋ
love// 네. 세계 최고 갑부도 나이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윈도우 창이 투명한거 보고 뻑 같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타이거의 화상채팅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역시 ms는 복사기 사업을 다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젊은거장// 인터페이스의 화려함은 역시나 Mac OS 가 월등하더군요.
사용자 편의성만 믿을 수 밖에 없는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