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임]
WinFS를 제외하고 아발론과 인디고 서비스만 롱혼에 포함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롱혼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려면 WinFS가 필수지만, 그 개발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 점을 보면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차기 윈도우인 ‘롱혼’이 출시되려면 아직 2년이나 남았지만 지난 19일(현지 시간), 이 새로운 운영체제에 탑재될 그래픽 엔진이 미리 공개됐다.
MS는 차세대 윈도우에 탑재되는 아발론 프리젠테이션 엔진의 ‘커뮤니티 기술 프리뷰’를 개발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러나 이것은 베타 또는 테스트용으로 완성된 하나의 버전이라기 보다는 개발자들이 특정 기능을 테스트해 MS에 피드백을 보낼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미완성 코드집이다.
MS의 개발자 담당 부서장인 존 몽고메리는 “이번에 공개한 버전은 고객의 테스트가 필요한 두어 가지 기능이 포함돼 있다”며 “이런 방식을 통해 개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당초 아발론은 차세대 윈도우 버전인 롱혼의 핵심 기능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윈도우 XP와 윈도우 서버 2003사용자를 위해 별도의 추가기능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MS가 이렇게 사전에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는 것은 아발론을 이전 운영체제에도 탑재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MS는 버츄얼 스튜디오와 같은 개발자 전용 툴 기술을 사전에 공개했으며 올해 초에도 ‘화이트호스’모델링 툴을 미리 선보인 바 있다.
아발론이 미래의 윈도우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 사용자가 이를 직접 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아발론은 개발자가 좀 더 나은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그래픽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몽고메리는 현재 MS가 아발론의 새 기능 대부분을 이전 버전의 윈도우에도 탑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롱혼에 탑재되는 새로운 그래픽 드라이버는 성능이 향상돼 새로운 하드웨어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윈도우 XP나 윈도우 서버 2003의 경우 속도가 다소 느리고 회색조의 쉐이드가 다소 적게 나타나며 3D 애니메이션 구현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몽고메리는 말했다.
그러나 몽고메리는 개발자들의 경우 롱혼용 PC 뿐만 아니라 기존의 PC를 사용할 수 있는 아발론 전용 프로그램을 원하기 때문에 기존 OS를 지원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몽고메리는 “MS는 앞으로 개발자들에게 일관성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고메리는 이번에 MS가 공개하는 코드는 아직 초기 버전에 불과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디벨로퍼 네트워크’에 등록한 개발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된다고 말했다. MS는 고객들이 주 사용 컴퓨터에서는 이 코드를 실행하지 않도록 경고했다. MS는 이 코드에 버그가 있을 가능성도 있으며 아발론 프리뷰를 일단 실행해 테스트 한 후에는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발론의 베타버전은 내년 여름에 롱혼의 1차 베타버전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롱혼과 아발론의 최종버전은 2006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좋은글이 많네요. 당장 구독하겠습니다..^^
유겸애비// 고맙습니다..ㅎ
헉, 아, 아발론… 내 블로그 이름이잖아!!!
류온// 그러게 말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