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유출된 코드명 ‘롱혼(Longhorn)’ 데스크톱 OS의 테스트 버전을 살펴본 결과,
MS가 윈도우 OS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
MS는 윈도우와 유콘의 파일 관리, 검색기능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보이다.
유콘(Yukon)은 올 연말 출시예정인 차세대 SQL 서버의 코드명이다. [#M_ 자세히보기.. | 줄이기.. |
WinFS는 저장 위치, 방식에 상관없이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유출 버전은 인터넷 대화방을 통해 배포되고 있으며 MS는 이 버전의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MS 윈도우의 수석 제품 관리자 짐 쿨리난은 이 유출 버전은 진품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쿨리난은 “완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많은 것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기능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며 새 OS의 기능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MS 입장에서 신규 파일 시스템 개발에 최신 DB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분석가들은 MS가 예정대로 롱혼을 2004년 말에 출시하려면 현재 진행중인 사항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Directions on Microsoft의 분석가 마이클 체리는 MS가 FAT에서 WinFS로 전환하는 과정을 “매우 깔끔하다”고 묘사했지만 아직 우려를 떨치지 못했다. 새로운 파일 시스템 정착에 가장 어려운 부분은 기존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으로 체리는 과거 MS가 윈도우 NT 초기 버전과 다른 제품에 새로운 파일 시스템을 도입하려 했을 때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또 MS는 출시 시점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미완성된 WinFS를 먼저 유콘에, 그리고 롱혼에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WinFS 적용으로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은 바로윈도우 서버다. 하지만 윈도우 서버에 WinFS가 적용되려면 2006년이나 2007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체리는 “MS가 롱혼 서버 버전은 없다고 분명히 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다면 WinFS가 윈도우 서버 2003의 애드온으로 제공될 것인가?
아니면 블랙콤을 기다려야 하는가? 분명한 점은 WinFS가 SQL 서버에 매우 유용하지만, 윈도우 서버의 모든 파일에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블랙콤(Blackcomb)은 윈도우서버 차세대 버전의 코드명으로 적어도 2006년이 돼야 선보일 것이다.
구글과 유사한 검색도구 유출된 롱혼 버전에는 WinFS가 기본 파일 시스템으로 적용돼 있진 않다. 그러나 WinFS서비스, 윈도우 스토리지 풀-텍스트 인덱스 등 새로운 기능이 구현돼 있으며 이 기능들을 통해 유콘이 어떤 모습을 가질지 짐작할 수 있었다.
이전 윈도우 OS에서 볼 수없었던 조직관리 툴이 포함돼 있으며 새로운 기능을 이용해 더욱 복잡한 검색을 수행할 수 있다.
분석가들은 새로운 기능의 상당수가 기업의 관심을 충분히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급 기능을 이용하면 감춰진 문서도 검색할 수 있다.
롱혼 버전은 스토리지와 인덱싱 부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에 검색과정이 훨씬 더 간단하다. 검색을 실행시키면 먼저 “무엇을 찾는가?”라는 간단한 질문을 받게된다.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존으로부터 온 사진”, “방화벽이란?”과 같은 검색 목록이 제시된다.
실버는 “현재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의 검색 방법이 이와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MS가 롱혼에만 이 기능을 적용하는 것은 아이러니다. 윈도우 XP의 검색 기능은 상당히 뒤쳐진 것이며 급증하는 하드디스크 용량을 고려하면 적용 제품을 확대해야 한다는것은 더욱 명확해진다. 사람들은 많은 정보를 갖고 있으며, 이것을 검색할 권리도 있다”고 말했다.
롱혼 OS는 컨텐트 관리에 형식, 주제, 범주, 주석과 같은 영역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폴더에 ‘분류기준’이라는 옵션을 제공한다.
분류기준의 적용 영역은 폴더, 컨텐트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예로 문서는 알파벳 문자라는 기준에 의해 분류된다.
이 기능은 이미 여러 관리 도구가 적용된 뮤직 라이브러리 폴더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음악은 앨범, 아티스트, 장르, 연주자 및 트랙 별로 분류되며 곡의 연주시간을 기준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
폴더 창에서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필요가 없다.
여러 기준으로 분류된 파일을 가상 폴더에 쌓아놓을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제공된다. 예를 들어 디지털 영상은 촬영 날짜, 이름, 카메라 타입 등과 같은 기준에 따라 보관된다. 이와 유사하게 음악은 트랙 숫자, 연주시간, 장르 등 9개 영역으로 분류되며 접속 정보는 이름, 전자우편, 주소 등이 포함된 7개 영역 별로 관리된다.
실버는 이 조직관리, 검색 기능도 윈도우 XP보다 더 뛰어난 효과를 제공하지만 유콘과 WinFS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기능이 다수 구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버는 새로운 롱혼의 기능이 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확실히 보장할 수 있다. 그러나 롱혼을 도입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수치로 표현하기 애매한 종류로 윈도우 2000, XP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점”이라고 말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보안 강화
롱혼 마일스톤 4라고 명명된 유출버전은 지난해 인터넷에 공개된 일명 마일스톤 3보다 안정되고, 개선된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아직 WinFS, 닷넷 웹서비스 등 핵심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하며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다. 분석가들은 MS가 완벽한 베타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롱혼 유출버전에서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작동방식도 기존 제품과 달랐다. 일부 미세조정 기능이 제어판에 포함돼 있으며 하드웨어와 휴대용 오디오 장치 등 주변기기의 제어기능도 제공된다. 또 다운로드 관리자가 통합돼 있으며 제어판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베타 소프트웨어나 MS 개발자 네트워크(MSDN) 웹사이트에 게재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는데 사용된다.
윈도우 구성 마법사는 OS 기능을 추가, 제거하는데 사용되며 ‘플랫폼’ 기반 맞춤형 기능이 강화됐다. 컴포넌트 설치자를 이용해 윈도우 미디어 센터, 태블릿 PC OS의 일부 기능을 데스크톱에 추가시킬 수 있었다. 이 두 기능은 모두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기반이며 태블릿 PC OS의 경우 스티커 메모, MS 필기장과 같은 기능들만 비태블릿 컴퓨터에 설치될 수 있다. 미디어 센터나 태블릿 PC 기능을 추가하려면 적절한 하드웨어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
롱혼 유출버전에 포함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9는 2991 버전이며 현재 정식 공개된 2980버전보다 최신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윈도우 XP에 포함된 6.0버전 보다 최신인 6.05 버전이다. 그러나 윈도우 메신저와 윈도우 무비 메이커는 윈도우 XP 버전보다 훨씬 오래된 것들이다.
롱혼 유출 버전에는 MS의 신뢰할만한 컴퓨팅 전략(Trustworthy Computing initiative) 에 따라 보안이 대폭 강화돼 있었다. 롱혼 아워스라고 불리는 새로운 서비스는 사용자 의 컴퓨터 로그온 시간을 제한한다. 이 기능은 정해진 업무 시간이 아닐 때 시도되는 인증받지 않은 로그인이나 해킹을 차단할 수 있다.
MS는 이외에도 많은 보안 강화 기능을 롱혼에 추가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기능 대부 분이 새로운 파일 시스템에 연동되기 때문에, 롱혼이 WinFS로 완전하게 전환되기 이전에는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_M#]
식사중에 주제가 컴퓨터의 버전… me, 2000, nt, xp, 롱혼… 롱혼이 정확히 뭐라고 얘길 못했어요… ㅡ.ㅡ;; 전… 컴퓨터 할 자격이 없어요… 흐흐흐… 제대로 다시 읽어봐도 그래도.. 잘 모르겠네요… 직접 써봐야 기억이라도 날텐데 말이죠…
hana// 저도 그렇게까지 잘 아는 것은 아니라서 남들 앞에 나서면 부끄러워 진다는..
조금씩, 천천히 알아나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