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vista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변천사(Microsoft Windows History)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창간 25주년을 축하합니다

MicroSoftware(November 2008)
MicroSoftware(November 2008)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IT 잡지인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이하 마소)는 지난 25년 동안 개발자들의 길잡이로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잡지입니다. 마소의 창간 25주년 기념호에 기고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마소에 기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많이 설레더군요.

IT History cover story 3IT History cover story 3
IT History cover story 3

제 글이 IT 히스토리 속으로! 사반세기를 이끈 기업과 기술 : 3부 – ‘히스토리로 본 윈도우의 변신과 확장’ 이라는 특집기사로 실리게 되었습니다. 2008년은 한국 Microsoft(이하 MS)의 20주년이고, MS 윈도우 운영체제의 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겸사겸사 작성한 이번 글에서, 우리가 그동안 함께 해 온 윈도우 운영체제(개인용)의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읽는 동안 추억이 뭉게 뭉게 피어나실 겁니다. 🙂

 

IT 히스토리 속으로! 사반세기를 이끈 기업과 기술

비주얼 찍고 모바일 디바이스로!

히스토리로 본 윈도우의 변신과 확장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개발자와 함께 해온 지난 25년 동안, 가장 많은 변화와 발전을 경험한 분야는 도스(DOS)와 윈도우(Windows)로 대표되는 데스크톱 운영체제이다. 특히, 윈도우 운영체제는 텍스트 기반의 PC 환경을 비주얼한 GUI(Graphic User Interface) 환경으로 탈바꿈시켜 PC 대중화에 기여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윈도우의 변화 과정을 과거부터 차례로 짚어보면서 한때 익숙했던 과거의 기억들을 함께 떠올려 보기로 한다.

윈도우 1.0 – 시작을 위한 포석

윈도우 1.0은 한번에 여러 개의 작업을 하나의 화면에서 할 수 있었다. <화면 1>과 같이 메모장, 계산기, 시계 등의 간단한 기능이 제공되었는데 윈도우의 최초 버전이자 새로운 형태의 운영체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화면 1> 윈도우 1.0 <화면 1> 윈도우 1.0

<화면 1> 윈도우 1.0

윈도우 3.1 –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멀티태스킹 강화

윈도우 3.1은 DOS 환경의 텍스트 기반 운영체제를 사용해왔던 당시 유저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운영체제에서는 아이콘, 버튼을 기반으로 한 인터페이스 진화가 이뤄졌다. 원래 윈도우 3.x에 등장한 아이콘은 제록스사의 팰러앨토 연구소(PARC: Palo Alto Research Center)에서 개발한 것을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도입하면서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화면 2> 윈도우 3.1 <화면 2> 윈도우 3.1

<화면 2> 윈도우 3.1

윈도우 3.1에서는 운영체제를 더 쉽게 설치하도록 돕는 Setup 프로그램이 제공되었고 프로그램 관리자가 추가되었다. 아울러 스풀(Spool)을 지원하여 많은 양의 프린트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했고, 트루타입 폰트 역시 지원했다. 3차원의 음영 버튼을 제공해서 밋밋한 윈도우에서 벗어나게 된 것도 이 버전의 특징이다. 윈도우 3.1 내에서 MS-DOS용 프로그램의 작동을 좀더 원활히 할 수 있게 했으며 연속 확장 메모리(XMS)와 가상 메모
리를 지원하여 메모리 부족 현상을 개선함으로써 멀티 태스킹을 강화했다. 윈도우 3.0이 첫 6개월 만에 200만 카피 넘게 팔렸다고 하니 이때부터 윈도우 시리즈의 성공은 예견된 셈이었다.

윈도우 95 – UI 디자인의 쇄신

1995년 8월 24일에 출시된 윈도우95(코드명 시카고, 버전 4.0)는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순식간에 운영체제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화면 3> 윈도우95<화면 3> 윈도우95

<화면 3> 윈도우95

이 버전에서는 처음으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개념이 등장했고 선점형 멀티태스킹(Preemptive Multi-tasking), 긴 파일 이름(최대 255자), TCP/IP 및 전화접속 네트워킹, CD-ROM의 Autorun 기능, MIDI 파일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이 지원되었다. 윈도우95는 32비트로의 전환뿐 아니라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목표로 했다. 따라서 <화면 3>과 같은 윈도우95의 바탕화면, 시작 버튼, 작업 표시줄 등의 요소들은 이후의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도 기본 틀로 자리 잡게 된다.

윈도우 98 – 인터넷과의 통합

1998년 6월 25일 출시된 윈도우98(코드명 멤피스)은 더 쉽고 더 재미있게(Works better, Plays better)를 모토로 윈도우95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시킨 버전이다. 이 버전의 특징적인 기능 변화를 크게 두 가지 항목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화면 4> 윈도우98<화면 4> 윈도우98

<화면 4> 윈도우98

  • 인터넷과의 통합

    윈도우 탐색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4.0을 일체화(액티브 데스크톱)함으로써 인터넷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아웃룩 익스프레스, 프론트 페이지 익스프레스, 넷미팅 등을 내장했다.

  • 새 하드웨어 규격 지원

    AGP(Accelerated Graphics Port), USB(Universal Serial Bus),  IEEE 1394 등의 새로운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WDM(Windows Driver Model)을 탑재했다. 또한 영상이나 음성의 고속 전송을 위한 DirectX를 비롯해 FAT32 파일시스템과 각 장치의 전력을 관리하는 ACPI 기능이 지원됐고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이 강화됐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4.0을 탑재하는 등 덩치가 커지면서 윈도우95에 비해 느려졌다는 지적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이를 개선한 1999년의 윈도우98 세컨드 에디션이 등장하면서 아주 오랜
    기간 쓰이는 버전이 되었다.

윈도우2000 –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운영체제

2000년 2월 17일 출시된 윈도우2000(코드명 카이로)은 가정용 운영체제(윈도우9x 계열)와 기업용 운영체제(윈도우NT 기반 시스템)의 통합을 이루면서도 일반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기의 개발 목표를 둔 운영체제였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출시 직전에 이런 시도가 시기상조라고 판단해 가정용과 기업용의 공식적인 통합을 차기 버전인 윈도우 XP로 미루게 된다.

<화면 5> 윈도우2000 프로페셔널<화면 5> 윈도우2000 프로페셔널

<화면 5> 윈도우2000 프로페셔널

이 버전에서는 NTFS 5.0 버전(할당량 관리 및 암호화 향상)과 FAT32 파일시스템이 지원되었고 시스템 파일에 대한 덮어쓰기를 방지하는 윈도우 파일 보호(WFP: Windows File Protection) 기능이 제공되었다. 또한 DirectX를 통한 게임 및 멀티미디어 성능의 향상이 이뤄졌고, 다중 CPU가 지원됐다. 윈도우2000은 윈도우XP와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된 지금까지도 높은 안정성과 빠른 속도를 원하는 많은 사용자에게 애용되고 있으며 기업의 업무용 시스템이나 POS 단말기 분야에서 계속 쓰이고있다.

윈도우 ME – 가정용 운영체제

2000년 9월 14일 출시된 윈도우ME(코드명 밀레니엄)는 처음부터 가정용 운영체제로 개발되었다. 윈도우9X 시리즈의 마지막 버전인 윈도우ME는 특히 알록달록한 색감의 인터페이스가 인상적이었다.

<화면 6> 윈도우ME<화면 6> 윈도우ME

<화면 6> 윈도우ME

가정용 운영체제를 표방한 만큼 윈도우 무비 메이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7을 내장해 더 편리해진 멀티미디어 감상 및 편집 기능을 제공했고 그와 함께 인터넷 하트, 스파이더 카드놀이 등 몇 가지 새로운 게임이 추가됐다. 홈 네트워킹 마법사와 유니버설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이 제공되었고, 시스템의 상태를 기록하고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 복원 도구가 처음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도스 기반의 윈도우 중에서 마지막 버전이었던 윈도우 ME는 이듬해 발표된 윈도우XP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게 되어 비운의 운영체제로 불리고 있다.

윈도우 XP – 모든 운영체제의 집합체

2001년 10월 25일 출시된 윈도우XP(코드명 휘슬러)는 2008년 현재에도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운영체제로, 사용자의 경험(eXPerience)을 향상시킨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화면 7> 윈도우XP<화면 7> 윈도우XP

<화면 7> 윈도우XP

윈도우XP의 주요 특징으로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루나)와 더 빨라진 시동 속도, 시스템 최대 절전 모드, 자체 CD-R/RW 레코딩 기능, 드라이버 롤백, 빠른 사용자 전환, 클리어타입 지원, 원격 데스크톱 기능, DSL 모뎀 및 무선 네트워크 연결 지원, 인터넷 익스플로러/아웃룩 익스프레스 6.0 탑재, 윈도우 방화벽 제공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윈도우XP 이전에 윈도우 NT 계열과 윈도우9x 계열의 통합을 시도했던 윈도우2000에서 부족했던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일대 변혁을 통해 윈도우 XP는 NT 계열의 안정성과 9x 계열의 멀티미디어 기능 및 사용성을 결합한 범용 운영체제로 거듭났다. 윈도우XP는 보안, 신뢰성에 더하여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합한 모든 윈도우 운영체제들의 집합체로 볼 수 있다.

윈도우 비스타 – 6년의 기다림

윈도우 비스타(코드명 롱혼)의 개인용 버전은 2007년 1월 31일에, 기업용 버전은 2006년 11월 30일에 각각 발매되었다. 2001년에 출시된 윈도우XP 이후 무려 6년 만인데, 윈도우 비스타의 개발 일정이 연기된 것은 윈도우XP가 긴급히 대응해야 할 보안 문제에 인력을 우선 배치한 결과로 알려져 있다. 그렇게 해서 윈도우 비스타 또한‘보안’ 을 가장 중요한 화두로 제작되었다.

<화면 8> 윈도우 비스타<화면 8> 윈도우 비스타

<화면 8> 윈도우 비스타

에어로 인터페이스(투명 창, 부드러운 화면 이동을 제공)가 인상적인 윈도우 비스타에는 더 향상된 윈도우 탐색기와 운영체제 전반에 통합된 검색 기능, 사이드바, 인터넷 익스플로러 7,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11, 백업 및 복원 센터, 윈도우 메일, 일정, 사진 갤러리, DVD 메이커, 미디어센터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새로운 게임과 게임 탐색기를 비롯해 윈도우 모바일 센터와 미팅스페이스, 향상된 윈도우 업데이트, 자녀 보호 기능, 윈도우 사이드 쇼, DirectX 10 등을 지원한다. 보안적인 요소도 향상되어 사용자 계정 컨트롤(User Account Control), 인터넷 익스플로러 7(피싱 필터 등), 윈도우 디펜더, 비트로커 드라이브 암호화(BitLocker Drive Encryption), 윈도우 방화벽(들어오고 나가는 트래픽을 모두 필터링)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출시 초기 여러 논란에 부딪혀 온 윈도우 비스타가 지금은 조금씩 정착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향력 있는 브랜드, 윈도우

<화면 9> 윈도우 7(프리 베타)

<화면 9> 윈도우 7(프리 베타)

201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윈도우 7도 윈도우 비스타 기술에 기반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PC를 사용하면서 매일 접하는 윈도우 운영체제는 우리 생활과 매우 가까이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2006년부터 운영체제로서의 윈도우 개념을 확장해 모바일 디바이스나 인터넷을 포함한 솔루션의 일환으로서 ‘윈도우 라이브’ 나 ‘윈도우 모바일’ 등을 선보이며 PC용 운영체제 이외의 제품에서도 윈도우의 활용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참고자료

 

급격한 IT의 변화 가운데에서도…

마소 83년 11월호 앞면마소 83년 11월호 뒷면
MicroSoftware(November 1983)

마소 창간호의 뒷 페이지에는 Microsoft에 대한 광고가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Microsoft의 한국 지사가 없었던 탓에 큐닉스라는 회사에서 Microsoft의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광고입니다. 그리고 Microsoft가 어떤 회사인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와 있습니다. 이 때만 해도 세상에는 없었던 Microsoft의 윈도우 운영체제가 우리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전 세계 80% 이상이 사용하는 윈도우는 Microsoft의 전략과 야심이 담긴 거대한 브랜드이고 힘입니다.

창간 이래 급격한 IT의 변화 가운데에서도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개발자를 위한 잡지로써 입지를 굳힌 마소의 창간 25주년을 다시금 축하합니다.

관련 포스트

38 Comments

Click here to post a comment
  • 윈도우98에 대해 쓴소리를 하자면 덕분에 IE의 독점체제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저로서 윈도우 역사상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윈도우95 발매때 패키지를 들고 계산대로 달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꼽겠습니다.

    근데 중간의 스크린샷에 워터마크를 삽입해도 괜찮은가 싶기도 하네요;

  • 윈도우 3.1을 용산에서 11만원 주고 사왔는데

    6개월 있다가 윈도우 95가 나와서 캐 난감 했던 시절이 있었죠 ㅠㅠ

    당시 업그레이드 비용도 무려 12만원 ㅠㅠㅠㅠㅠㅠㅠ

    학생 신분(고1)으로 코엑스에서 열렸던 윈도우 95 발표회에도 혼자 가고 그랬는데

    그땐 무슨 깡으로 그랬는지 ㅋㅋ

    지금은 윈도우는 영영 안녕 ㅠㅠ 맥으로 스위칭 했습니다 ㅠㅠ

  • 95/98/ME/XP/VISTA(현재) 다 써봤지만 ME가 최강이었습니다.
    (특히 블루스크린)
    비스타인 지금은 꿈같은 이야기네요…블루스크린[…] 저번에 한번 걸렸다가 그래릭카드를 바꾸긴 했지만;

  • 근데 지금도 Windows 3.1이 운영체제인지 하는 의문은 떠나질 않는군요.
    (이게 예전부터 논란이긴 했지요?)

    KDE나 Gnome이 운영체제가 아니듯이 Windows 3.1도 운영체제라고 부르기엔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윈도우 3.1 한글판 5.25″ 세트 아직 집에 있습니다. ^^ 디스켓이 16장인가? 했던것 같은데.. 설명서도 재미있는게 많아서 많이 봤던 기억나네요.

  • 전 처음 써 본 윈도우가 윈도우 95였죠. 그때는 학교에서 써 봤고 집에서 처음으로 쓴 것은 윈도우 98…

    그러고 나서 XP로 갈아탔습니다. 으하하하!!

  • 저도 처음 써본건 윈도우95였습니다..
    지금 기억나는건 윈도98이 나올때 분당에 있던 전자랜드에서 박스진열해놓았던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KT에 갔다가 상담원이 사용하는 윈도우3.1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은 맥으로 완전 스위칭 했지만 윈도우는 그저 추억이네요^^

  • 로고와 스크린샷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잘 읽고 갑니다.. ^^;

  • 첫 PC로 윈도우me를 쓰면서, ‘나쁘지 않은데 왜 다들 나쁘다고 할까?’라고 생각한것…
    그리고 뉴스에서 xp가 나왔다며, 고사양을 요구한다니 뭐라니. 친구가 아버지가 xp시디를 사왔는데 고사양이라 너희집에선 안될거라고 자랑하던 초딩시절…
    재미난 윈도우에 관한 추억들 :);

  • 글이 잡지에 소개 되다니…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전 윈도우 3.1이 나올 때쯤. 브라우저로는 모자이크가 나오기 전쯤에 군대에 팔려 갔었죠. 그 때 한창 mdir을 쓰면서 삼국지게임을 하던게 기억나네요..

  • 정식 릴리스 뿐만 아니라 중간 버전이나 개발단계 베타버전 스샷을 다 모아서 보는것도 재미있다죠ㅎㅎ

    전 어릴때부터 3.1을 가지고 놀았습니다ㅎㅎ 그리고 95와 2000는 어쩌다 스킵하고 98 > ME 이렇게 갔네요. XP부터는 이미 윈도우에 관심이 많아서 막 출시했을때 주변에 누구 XP CD좀 갖다달라고 묻던 게 기억나는군요… 비스타는 아예 베타부터.. 5225였나;; 암튼 이것도 나름 추억이네요 🙂

    그런데 위에 미라이님이 언급하셨듯이, 직접 찍으신 스샷이 아닌 이상 워터마크 삽입하는건 좀 위험(?)한 거 아닌가요;;

  • 우우

    윈도우 하면 전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3.1버전에 있던 그 대포게임입니다. 그땐 참 재미있게 했었는데, 지금은 있나 모르겠네요…ㅠ

    컴퓨터라고 할때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아버지의 흑백 랩탑입니다. 생각해 보니까 도스기반이었던 것 같네요. 당시엔 무지 어릴때라 paint 이 다섯글자만 치고 흑백인 그림판에 들어가서 마음껏 그림을 그려댔지요… 그땐 마우스도 아니었지요. 무슨 공같은 것을 굴리는 형식이었는데…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컴퓨터와 관련된 에피소드라면 윈도우 폴더 지우기입니다..-_-;; 윈도우 폴더에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어느날 이 폴더를 바탕화면으로 옮겨놓으면 참 편리하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윈도우 폴더를 복사해서 바탕화면에 붙여넣기를 했습니다. 당연히 저작권(MS 워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때문에 걸려서 복사는 중간에 중단되었지요. 그러고 나서 전 당당히 윈도우 폴더를 지워버렸습니다. 바로 검은 창과 함께 커서 하나만 뜨더군요…-_- win이라 아무리 쳐봐도 작동은 안하고…

  • 벌레가 참… -ㅅ-;;;
    저도 제대로 쓰기 시작한것은 윈도우 me 부터였네요.
    학원에서 쓰던게 95였고..

    휘슬러 시절에 부팅 그래프가 인상적이었는데 말이죠.
    (윈도우 고유의 4색이 —- 형식으로 차례로 뜨면서 사라지는)
    휘슬러 쓴답시고 큰아버지 램 “훔쳐서[?]” 쓰다가 혼난기억이 새록새록나는군요;

  • 윈도우 3.1때라면 아마 제가 도스로 심시티를 했을 시절 ㅎㅎ.. 오랜만에 보는 운영체제네요 ㅋ

  • 훗.. 글 잘봤습니다..
    만약 제가 DOS부터 썻다면 저는 구세대라는거군요 -_-;;
    95년도? 96년도? 한 제가 5~6살떄 쯤이군요..
    그때 처음 컴퓨터 만진게 DOS였는데..
    DOS쓰다가 몇일 안되 Windows 3.1로 아버지가 바꿔 갈아타셨고..
    처음으로 윈도우 제대로 쓰게 된건 99년도 98이네요 -_-
    근데 어렸을때 버릇이 있어서인지.. DOS가 그립군요.. 흐흑..

  • 이렇게 다시금 돌아보니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ㅁ;
    말도많도 탈도 많지만 시대를 이끌어가는 MS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네요 🙂

  • 정말 오랜만에 아크몬드님 블로그에 와보네요~
    요즘 어떻게 잘지내시구 계시죠…. ^^
    전 2000년도에 윈도우ME를 참 잘 사용했었는데, 사실 98과 2000사이에 나온 제품이라, 비운의 작품으로 남겠지만.. 전 매우 좋았답니다..
    그 시절 윈도우미와 레드햇5 버전 멀티부팅해서 사용하던 때가 그립습니다.

  • 저는 윈도우.31 아주 잠깐 1달정도 밖에 안써봐서 아쉬움이 남네요 ㅠㅠ
    윈도우1.0하고 비스타를 비교하면 정말…. ㅎㅎㅎ

  • 옛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
    윈도우95/98SE/ME/2000/XP/VISTA 다 써봤지만 최고OS는 XP네요
    95처음쓸땐 너무 신기해서 하루종일 컴퓨터만 만졌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98 나왔을땐 바람의나라 란 온라인게임이 하고 싶은데 인터넷 요금이 너무 비싸서 구경만 했던 ㅎㅎ 그 때가 그립네요!

  • 왼쪽 사진이 MAC OS 이고, 오른쪽이 WINDOWS 입니다. 제목은 역사이지만…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은 글이므로..틀린 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무책임론) 1. Mac OS 1 -1984 : MAC OS 의 첫 시작!! 아이콘이라던지… 현재의 형태를 거의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WINDOWS 1.0 -1985 : 캡쳐 화면은 컬러 모니터였나 보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OS 라기 보다는 하나의 프로그램입니다..

  • 좋은글 보고 갑니다 😀
    제가 컴터를 처음 접한게 초3때 학교 갔다 와서 생일 선물로 98이 깔려있는 컴터를 받은게 처음이었죠(현주컴퓨터, 즉 현재의 이안컴퓨터 제품에 펜3 500MHz에 128M 30G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ME쓰다가 컴터 몇번 날려먹고… 2000 깔아서 신나게 쓰고…

    그러다가 XP깔아서 지금까지 왔네요.
    비스타는 사양이 안되서 패스하고 세븐을 쓰고 있습니닷.

    가끔씩 초등학교때 생각이 나네요.
    인터넷으로 당시 웅진씽크빅 인터넷 교육을 받다가 전화요금이 엄청나게 나와서 맞은거라던가
    컴퓨터 학원에서 윈95가 깔린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던 기억이 떠올라서 미소가 지어집니다 🙂

  • 저는 가끔씩 5살 때 생각이 나네요. 제가 5살 때는 2004년이었지요. 그 때 다른 친구들은 다 Windows XP 쓰는 데 저만 Windows Me를 사용하고 있어서 저 스스로 창피하다고 좀 느꼈었지요. 그 때는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서(?) Windows XP를 구매할 돈이 없었지만요. 그렇다고 Windows XP 쓴답시고 어둠의 경로로 뛰어들 수도 없고… 그런 건 불법이니까… 그래서 며칠 동안 Windows Me를 싹~ 망가뜨려 놓고 친구들 몰래 롱혼 빌드 4074를 쓰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슬슬 빌드 5112,베타 1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시대(?)에 발맞추어 업그레이드를 쭉쭉 했습니다. 빌드 5203,베타 2에서 업그레이드를 끝낸 후 정식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지요. 지금이야 뭐… 서팩1을 쓰고 있죠. 조만간 서팩2도 깔아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현재에 컴퓨터실에서 Windows XP가 깔린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글을 보니 추억이 조금 떠오르는군요^^

  • 저도 잘 보고 가요^^ 학교 레포트 일로 조사하러 왔는데 첨에 윈도우3.1이 뭔가하고 고민했었거든요^^ 위에 그림 보니 떠오르네요^^ 사촌오빠 집에서 386 컴터를 봤던 기억도 떠오르고^^ 제가 처음 직접 접한건 95 그후로 98 지금은 XP ^-^ 잘보고갑니다~

  • 재밌는 포트스네요^^;

    윈도우 3.1부터 알고 있었는데 1.0은 처음 보네요~

  • 헉!! 다른 블로그에서 카피된걸 읽고 댓글을 달았다가 다시 원문으로 옮겨왔습니다.ㅎㅎㅎ

    윈도우가 그렇게 오래전부터 시작된 history가 있는건 아니지만 아주 옛날의 역사를 보는 기분이 드는군요…그 이전 MS-DOS, PC-DOS, OS/2, OS/2 warp등까지 어렴풋이 생각이 나는군요..
    윈도우의 경우 사실 애플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게 사실이죠, 애플에서 내준 하드웨어와 함께 GUI어플리케이션을 발주 받은 MS는 윈도우로 대성할 행운을 얻은 셈이지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저런 …어떤분이 무단으로 퍼가셧는데 그게또 네이버 배너에 뜰줄이야
    기분이 좀 안좋으셨겠네요 힘내세요!
    참 저의 첫 OS는 95였죠. 처음 봤을때 정말 너무신기했지요 ^_^
    그때저도 어렸어요 ㅎㅎ

  • 링크따라 왔습니다. 윈도우 1.0은 못써봤네요. 전 MS-DOS와 윈도우 3.1부터.. ㅋ
    글 잘 읽고 갑니다. 🙂

  • 미디어다음::”네티즌의 추억 ‘windows 변천사’ 영상 화제” 글에 Microsoft Windows의 초기 버전부터 지금까지의 각 버전별로 시작화면과 부팅 소리를 담은 동영상이 소개되어 그 동영상을 올립니다. 간혹 처음 보는 화면도 있군요. 제일 고마웠던 버전은 Windows95였습니다. Windows95부터 TCP/IP 프토토콜이 내장되었는데, 그 전까지는 Windows3.1에다가 완전 엉터리망터리 TCP/IP 프로그램을 올려 사용하다가 말도..

  • 과제하는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어제 이 이야기를 한다는 걸 깜빡했네요. 바탕 화면에 ‘8월24일윈도95.txt’라는 파일 제목을 적어두고도 깜빡 잊어버렸습니다. 지난 8월 24일은 윈도 95(windows 95)가 나온지 15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1995년 8월 24일에 태어나 2001년 12월 31일을 묘비에 새긴 운영체제입니다. 윈도 4.0 또는 시카고라는 태명으로 개발되다 세상에 나오면서 윈도 95라는 정식 이름을 달게 되었습니다. 윈도 95는 여러모로 의미를 둘 수…

Arch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