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비스타

RTM 출시 10일전, 2. 정품인증과 윈도우 업데이트

이 포스트를 쓰는 날짜로 부터 10일뒤면 그토록 기다리던 Vista RTM 이
출시되는 군요.

하나씩 정확한 정보로 XP 와 달라지는 내용들을 짚어볼까 합니다.
지금 다루는 내용은 정품인증과 윈도우 업데이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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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1부를 보시려면 여기 를 클릭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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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욱 강력해진 내부 구조로 돌아온 정품인증 프로세스
저도 한때 MS 를 골치아프게 하는 윈도우 불법복제인 중 하나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OEM 제품을 쓰므로 정품인(?)입니다만..)

전세계 모든 소프트웨어 업계들을 공통적이면서도 가장 방대한 고민이 불
법복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를 막기위해 MS 가 처음으로 강력한 인증시스템을 도입하였고, MS 의 인증시스템은 MS의 거의 모든 제품에 포함되고, 심지어 업데이트까지 포함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MS 의 정품인증 기술이 어도비사와 제휴 하에 포토샵 8.0 부터 포함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XP 의 정품 인증은 허술할 뿐더러, 크랙이 난무하고 인증이 뚫리는등 말도 많았던 인증이었습니다.

그러던 인증 프로세스가 비스타에서 강력하게 변화하여 금의환향했습니다.
(MS에게 금의환향 한 것이죠,,)
아직 서비스 항목에서 무력화할 수 있는 내부적 치명타를 갖고 있지만, 어쨌든 불법키와 크랙을 사용한 시스템을 잘 구별해 냅니다.

인증 시스템의 방법은 XP와 거의 100% 일치합니다. 간단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내부 시스템 적 변화가 많이 있었다고 봅니다.

최근 기소당하기도 했던 WGA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해진 보호기능과 인공지능에 가까운 불법키 구별 등은 불법 이용자들을 난감하게 합니다.

실제로 저도 베타1 까지는 불법 테스터 였습니다만, 과자가 먹힐때도 있고 안될때 도 있습니다. RC1~RC2 오면서는 크랙의 수도 상당히 줄어들어서 RC2 크랙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RTM 부터는 디지털 코드로 다시 키 방식을 변경한다고 하니, 내심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 독립만세 윈도우 업데이트 따로 비스타 따로(;;)

XP SP2 부터 내려온 자동 업데이트 시스템은 주문형이 아니라 자가판단형이었습니다. 즉, 사용자가 업데이트가 있는지, 별도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온라인 제외)

그러나 비스타를 오면서 아예 제어판에 윈도우 업데이트 독립 프로그램을 넣어두어, 업데이트를 체크하고, 설치까지 한번에 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능 변화는 없는데, 한눈에 볼수 있는게 그저 좋더군요.
다운로드가 어디까지 됬는지 쉽게 보이니까 귀차니스트인 저로써는 상당히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가지 기술적 변화라면 Freeze Dry 기술입니다.
XP SP2 에서 보안업데이트를 61개씩 (SP2 포함 XP를 처음 깔고 일어나는 업데이트 목록) 설치하고 나면 무조건 다시시작을 합니다.

다시시작을 하면 하고 있던것이 날라가므로 짜증 날때도 있곤 합니다.
그러나 MS 가 이 프리즈 드라이 기술을 도입하면서 재시작의 횟수도
줄어 들었습니다.

아직 이런 현상은 보지 못했지만 재시작이 요구되면 모든 프로세스를 저장하고 재시작한뒤 다시 그대로 실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시작을 안하면 하라고 강요하며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재시작 해~ 어서~’ 창은 10분후 알림….. 쭉 해서 4시간 후 알림 처럼 알림이 몇 분,시간 후 나오게 할 것인지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좋은 것이라면, 이 기술을 MS 가 하우리를 통해 배웠다고 합니다.
하우리 바이로봇 업데이트하고 재시작하라는 창은 본적이 없습니다.
안철수나 노턴, 카스퍼스키, 어베스트는 봤습니다만.

윈도우 업데이트도 나름대로 많이 편해지고 빨라진 것 같습니다.
재시작 건만 잘 되면 패치 해도 안 귀찮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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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재 1부에서 ISO 파일 제한에 대해 많은 분이 돈 없는데 얼티밋을 사야되나.. 하는 걱정을 하시는데.. 유출된 가격표 를 보자면 XP 프로페셔널 가격과 얼티밋이 동일하므로 XP 를 능가하는 가격 지출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라이센스 수가 증가할수록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커지는 건.. 어쩔수 없군요.

다음 주제는 프로그램별 호환성 테스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RTM 출시후에 또 할 예정인데 제가 지금 RC2 을 사용하므로 테스트 하고 싶은 프로그램, 애용하시던 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모두 테스트 해드리겠습니다. (단, 너무 용량이 큰 비주얼 스튜디오2005 라든지, 기타 게임은 최대 1GB 용량(설치파일) 까지만 가능합니다.)

신청 마감은 월요일 까지 입니다.

1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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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스트 신청
    Falcon 4.0 : Allied Force
    Starcraft – Brood War
    Ummame(에뮬레이터)

    • 네. 확인했습니다.
      테스트 들어갔습니다.

  • 정품인증이 아무리 뛰어나다고는 해도 언제 풀릴지 그것도 나름 기대가 되는군요 하하;

    프로그램 호환별 테스트에 제가 이용하는 게임도 포함시키고 싶긴 하지만 RC1판까지도 문제가 있던 녀석이라 RC2에도 별 기대는 안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6대 시스템을 이용하는 온라인게임들이 IE7대에서 문제가 있더군요;

    • 네. 몇몇 회사들의 플러그인들이 그렇거나, 실행은 되도 관리자 권한을 갖지 못해서 무한 업데이트 현상이 발생하고 그러더군요.

      RTM 이후에도 여기에 신청된 리스트로 테스트 또 할 예정이니까 그냥 다 신청해주세요~
      (단, 구하기 힘든 게임이면 패스~)

  • 시디 관련 프로그램 테스트 신청합니다.
    Nero Burning ROM
    Alcohol 120%
    daemon
    시디스페이스
    WinISO

    • 네. 확인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 리스트를 그대로 신청하시는군요.

      테스트 신청 받았습니다~

  • 정품인증면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비스타군요.
    모범답안을 말해보자면
    어떻게인증해야되나→정품구입 이겠죠?^^;; 감사합니다

    • 네..법적으로는 모법답안이죠.. 하핫
      사용자 적 으로는 ‘더 맛있는 과자 연구’ 일지도..;;;

      MS 가 XP하고 기술 차를 심하게 두는 것 같습니다..
      적응 불가능 모드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 가나다, 시디관련, 에스빠 // 테스트 결과는 다음 주제에서 (화요일) 공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할 수 있는 것만 가능하며, 구하지 못하여서 못한 내역은 결과 공개이후 따로 파일을 보내주시면 별도로 해드리겠습니다.

  • RC1에서 Starcraft는 동작했습니다만,
    색이 약간 틀려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어제 RC2를 설치하고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으나,
    레포트를 써야해서 ㅠㅠ
    Daemon도 4.xx는 동작됩니다.

  • 에잉.. 벌써 테스트 신청 종료인가요? ㅎㅎ

    정품인증 건에서는 아무래도 과자 만드시는 분들께서 마소를 이길듯 합니다. 왜냐? 대한민국의 네티즌의 힘은 대단하니까요! 🙂

  • 테스트 신청은 오늘 12시 까지 입니다. (밤)
    전체 리스트의 68% 가량 테스트 했습니다;
    내일 포스트 하겠습니다.

    라리엘 // 밤 12시 전까지만 신청해주시면 해드립니다!!!!

  • Dosbox 를 테스트 해주시면 안될까요?

    Windows XP에서 DOS 돌아가게 해주는 프로그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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