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비스타

RTM 출시 10일전, 1. 변경되는 라이센스 정책

이 포스트를 쓰는 날짜로 부터 10일뒤면 그토록 기다리던 Vista RTM 이
출시되는 군요.

하나씩 정확한 정보로 XP 와 달라지는 내용들을 짚어볼까 합니다.
지금 다루는 내용은 변경되는 라이센스 정책입니다.

6개 버전으로 출시되는 비스타는 6개인 만큼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큰 차별화로 원성을 사고 있는데,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일반 사용자용 Home Basic(XP의 홈에디션)’ 입니다.
불가능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ISO 파일을 하드에 둘 수 없습니다. [즉, ISO 파일 접근/생성을 할 수 없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네트워크 서버를 만들수 없습니다.
[써드파티도 윈도우가 지원하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파일 공유나, 프린터, 네트워크 장비 공유는 최대 5개까지 가능합니다.
[파일 공유는 제한이 없지만 프린터 같은 것은 최대 5개까지라고 합니다.
너무 제약을 두는 것 같습니다.]

원격 데스크탑을 할 수 없으며, 지원만 받을수 있습니다.
[써드파티에 대해서는 막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네이트온으로 하죠.^^]

Virtual PC,Server / VMWare 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은 (VMWare 라면 잘 아시리라고..) 제품들은 가상화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를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써드파티를 막고 있군요]

XP 의 프로페셔널에 속하는 Home Premium 도 비슷합니다.

ISO 를 하드에 둘 수 없습니다.[이 버전까지 이러는 것은 너무 무리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트워크 서버를 생성할 수 없습니다.
[얼티밋을 사용하라고 제게 강요하는 군요.. 너무 무리한 정책입니다.]

(약간 증가한) 최대 10개의 장비를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다소 짜증나기는 하지만 얼티밋도 같은 제한 수 입니다.]

가상드라이버, 원격 데스크탑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위의 Home Basic 의 VMWare 사용불가와 같으며, 원격 지원만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5개의 시뮬레이션모드 미디어센터 추가 플러그인 제공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추가적인 기능 제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상위 버전인 Ultimate 를 보겠습니다.

ISO 파일을 두거나, 접근할 수 있습니다.
[왜 ISO 확장자에 제약을 두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얼티밋을
사야겠군요.]

터미널 서버를 비롯한 네트워크 서버 생성 가능[회사나 서버 운영자들은 얼티밋으로 가야 겠습니다.;;]

원격 데스크탑, 가상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개 다 지원하는 군요. VMWare 측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DRM 보호 미디어는 손님 계정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쥬크온에서 구매한 DRM WMA 파일을 비스타가 손님 계정으로 로그인 되었을때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정책입니다.]

비트록커를 손님 계정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비트록커는 TPM 시스템 보안 칩이 있는 시스템에 작동하는 하드 보안 기능인데, 이것 역시 손님 계정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

5개의 정식 미디어센터 플러그인 제공[Home Premium 이 시뮬레이션 모드였다면 이것은 정식이군요.]

ActiveWin 등의 다수 해외 포럼에서도 반대의견을 많이 내세우고 있습니다. 너무 과도한 돈벌이 정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하셔서 2007년 구매 계획이 있으시다면 따져 보시고 신중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제는 정품 인증 변경과 윈도우 업데이트 입니다.

1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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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합니다 이제 여러 영문-_- 사이트 들어갈 필요없이 비스타블로그에서 예전처럼 해결할수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ISO파일을 둘려면 Ultimate 를 사라 이거군요 -_-ㅋ 난감합니다 학생이라 홈베이직 구매를 예상했는데 빗나가 버리군요 ㅠㅠ

    • 감사합니다. 대체적으로 해외 포럼에서 정보가 많기에, 번역해서 제공하려고 합니다^^

      ISO 파일은 불법복제 때문이 아닌가 추측도 드네요..
      저도 학생이기에.. 부담스럽습니다.

      품목별 가격은 다음 주제에 따로 적어 드리겠습니다.

  • 정말 ISO 제한은 어이가 없네요.
    굳이 ISO를 제한한다면 다른 형식의 가상이미지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장비공유 제한도 문제네요.
    규모가 큰 연구실이나 사무실에선 천상 홈버전은 쓸 수가 없겠군요.

    • 네. ISO 제한에 대해서는 RC2 피드백으로 대충 보내보았습니다. (정책 버그라고…써서 보냈습니다;;)

      차별화를 꾀하다가 MS 의 전통적 가내공업 말아먹을지도 모르겠군요..

      Mac 이 점점 개방화 중이니까요.. -_-;;

  • ISO제한이 가장 황당하군요;

    나오자 마자 구입할 생각은 아니다만…;;;

    • 네. ISO 부분에 대해서는 롱혼 시절부터 있던 루머였는데… 결국엔 루머가 사실로 되었네요.
      저는 다른것으로 봐서라도 얼티밋 사게 생겼네요.흑흑

  • 장하다 MS.
    너희들의 정책으로 사람들이 구매 계획을 세우는구나.

    • 동감합니다.

      착한 애플과 달리 MS는 상업성이 꽤나 있어서
      가끔이 혼자서 *발 같은 MS 라고 합니다;;;

  • 데이비드 리키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할 께요.
    위 글중 얼티밋 에디션과 관련하여, DRM 과 비트록커 관련 기능은 가상머신안에 얼티밋 에디션을 설치할 경우에 그렇다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얼티밋자체에는 두가지 기능이 들어간다고 광고하고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홈 프리미엄보다 돈을 더 지불해야 하는 이유가 줄어들겠지요.^^

    • 그렇군요..
      영어를 해석하는 도중의 실수로 보입니다;;;
      영어공부좀 더 해야 겠다는 것을 실감합니다;;하핫

  • iso파일을 못쓴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서명덕 기자님 블로그에 적은 제 코멘트를 인용합니다:

    Can’t copy ISO to your hard drive = 라이센스상 비스타 DVD iso를 하드에 복사해두면 안된다.

    • 제 실수 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범용적으로 확대한다는 루머도 있어서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can’t copy ISO 라는 말을 일반 iso 로 해석한 것 같습니다.

  • 솔직히 Can’t copy iso to your hard drive라고 시작한 사람 잘못이죠. EULA를 전부 읽어보는 사람을 기준으로 적은 것이니까요. 이미 오해해서 답글 달아드린 블로그가 여럿이니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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