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vista

윈도우 비스타의 최대화 된 창의 제목 표시줄이 검은색인 이유

투명창 = 비스타의 심볼

▼윈도우 XP의 모습입니다. 친근하고도 익숙한 화면이죠. 창 뒤쪽에 가려진 내용은 알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translucency_windows_xp_1

▼윈도우 비스타의 모습입니다. 투명하고 미려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이전의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는 창의 제목 표시줄이었던 부분이 투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투명한 것은 아니라서, 뒤쪽에 있는 창의 내용을 살짝 가늠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translucency_windows_vista_1

 

최대화 된 창이 검은색인 이유? 성능을 위해!

▼이러한 윈도우 비스타의 창을 최대화 하면, 제목 표시줄이 검은 색으로 나옵니다. 투명하지 않다는 이야기죠. 왜 그럴까요?

translucency_windows_vista_3

▼최대화 전/후의 모습입니다. 확실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translucency_windows_vista_2 translucency_windows_vista_4

The Old New Thing 블로그에 따르면, 성능 향상을 위해 최대화 창의 제목표시줄을 불투명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batch Why do maximized windows lose their title bar translucency?

If you have translucent title bars enabled, you may have noticed that the translucency goes away when you maximize a window. Why is that?

This is a performance optimization.(후략)

인용: The Old New Thing 블로그

어떤 창이 최대화 되어 있을 때, 사실 다른 창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오로지 하나의 창에만 집중하면 되니까요.

 368px-Aero
Windows Aero 로고(출처: Wikipedia)

물론, 투명 창을 사용할 수 있는 Windows Aero 인터페이스 사용자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번 주제는 흥미롭기도 하지만,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재미있는 소식을 들으시면 아크몬드에게 꼭 알려 주세요^^

8 Comments

Click here to post a comment
  • 비스타 초기 베타일때, 최대화된 창의 제목표시줄도 투명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비스타가 몇몇 유저로 부터 비판받은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비판 내용중 하나가 최대화된 창과, 그렇지 않은 창의 구분이 불가능 하다는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후 출시된 베타 버젼에서는 최대화된 창이 흑색으로 나오도록 개선되었죠.

  • 에어로 투명창이 처음 투입된 이유중 하나가 바로
    창을 투명하게 함으로 창/탐색 메뉴가 아닌 컨텐츠 자체에 집중해서 작업 효율을 높이자… 라고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목적대로 간다면 최대화되어있는 상태에선 뒤에 있는 비활성 창들이 비춰보이지 않는 불투명 창과 작업 표시줄이 더 효율적이겠죠.

    뭐, 그래도 일부 사용자들이 최대화시에도 투명을 원하는 이유는 솔직히 인터넷하거나 하면 거의 대부분의 PC이용시간을 최대화한 채로 쓰는데.. 그럼 aero의 화려한 투명 이펙트를 볼 수 없으니.. 🙂

  • 성능 극대화라는 단어는 속도 개선과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비스타의 최대화 창에서 에어로 투명 효과가 없어지는 것은 속도 개선 등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 합니다.

    실은, 위에서 쓰신 것처럼 집중의 효과를 살리기 위한 것인 것 같습니다. 창을 최대화 했을 때 타이틀 바 뿐 아니라,
    작업 표시줄 까지 투명 효과를 잃는 것도 바로 집중의 효과를 더해 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래되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비스타 베타 2 이후에 한번 논의가 있었던 문제인데),
    대부분의 응용 프로그램이 최대화 시에 에어로 3d 소스를 활용 할 수 있도록 제작 되어 있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그렇지 않아 최대화 창에서도 에어로 투명 효과를 유지할 경우 리소스 충돌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최대화 창에서 투명효과를 없앴다는 MS측의 답변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어떤 프로그램이 이런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지도 얘기된 적도 없었고, 보고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한편, 비스타 최대화 창에서도 투명 효과를 유지하게 해 주는 프로그램(VistaGlazz)도 있지요. 저도 한 번 써 보긴 했는데, 최대화 창에 투명 효과를 유지하는 것도 괜찮더군요.

  • 비스타가 큰 해상도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 높은 해상도에 맞도록 아이콘도 크게 만든거라는 말을 들으적이 있습니다. (어느 OS의 무언가를 이어 받았다고는 하지만요..)
    실제 24인치를 쓰는 저, 그리고 제가 쓰는 피씨에서 쓰는 다른 사람들… 전체화면으로 작업을 안하죠 ;;;
    아마 비스타가 지금의 XP만큼이나 보급 될 때 쯤이면 일반 PC에서 전체 화면 쓰는 사용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고해상도 LCD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알고 있는지라… 윗분 댓글 보고 제 생각이였습니다.)

  • VistaGlazz라는 투명화 패치가 있는데, 그거 사용하면 최대화 했을때도 투명하더라고요
    한번 써보세요

    • 얼마전 썼었는데 rundll32오류로 한번 고생 했었죠 -0-;
      베타 버전이 따로 있던데 그거로 어떻게든 되었네요.

      역시나 윈도우즈에서 뭔가 고친다는건 위험 부담이 큰거같습니다. 특히나 그 프로그램이 뭘 건들지 모르니까요 ;;

      그래도 투명이 된다니 다시 한번 시도 해 봐야 겠네요(?!)

  • 성능을 위해서라지만, 저와 같이 완전한 투명을 위해서 uxtheme패치까지 뻘짓을 다해가면서 최대화상태를 투명으로 만드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성능을 위해서라지만 이런 선택불가인 폐쇄적인 옵션은 조금 그렇네요^^;
    저도 왜 창을 최대화시키면 까맣게 되는지 궁금해했는데, 글 잘 보았습니다 🙂

Arch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