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조각 모음 똑똑하게 하기

조각 모음이란?

디스크 조각 모음은 컴퓨터 하드 디스크의 조각난 파일을 통합하는 프로세스입니다.

디스크 조각 모음은 하드 디스크의 데이터를 다시 정렬하고 조각난 파일을 다시 통합하여 컴퓨터를 더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이 Windows 버전에서는 디스크 조각 모음이 자동으로 실행되므로 따로 기억할 필요가 없으며 필요한 경우 수동으로 실행할 수도 있고 실행 일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윈도우 비스타 도움말

윈도우 비스타에서는 조각 모음이 자동으로 이루어 진다고 했었습니다. 그것도 매주 수요일마다, 오전 1시에 주기적으로 실행되도록 예약되어 있습니다.

왜냐구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1. 조각 모음 중에 하드디스크에 과부하가 많이 걸리잖아요~ 그걸 꼭 매주 할 필요는 없을 텐데…
2. 혹시나 조각 모음을 하는 중에 어떤 작업을 한다면 방해가 될 것 같아요.
3. 조각 모음 중에 시스템 종료를 하거나 다운이 되면 하드 디스크에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번 팁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만)을 위한 내용입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조각 모음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수동’으로 조각 모음을 실행하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일단, 조각 모음을 주기적으로 실행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죠?

▼[예약 실행] 부분을 체크해제 한 뒤 [확인]을 누릅니다.

※ 한 번만 설정해 놓으면 됩니다.

조각 모음이 필요한지 확인해 봅니다.

▼시작 버튼을 눌러 ‘cmd’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defrag c: –a 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드라이브가 여러 개일 경우에는 위의 빨간 문자를 D,E 등으로 바꾸어 주면 됩니다.

※ 자세한 분석 보고서를 보려면 defrag c: –a –v 명령을 사용하면 됩니다.

▼디스크 조각 모음에서 조각난 파일(%) 부분을 확인합니다.

현재 조각난 파일이 5%군요. 그리고 아래쪽 메시지를 보니 조각 모음을 실행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확실히, 이정도면 굳이 조각 모음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직접 확인을 해 보는 거죠. 저의 경우 조각난 파일이 15% 정도가 넘어 가면 조각 모음을 하고 있습니다. 대략 한 달에 2,3번 정도 하게 되더군요.

조각 모음을 해야 하겠다고 생각되면 그 때 조각 모음을 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합니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defrag c: 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여러 개의 드라이브가 있다면 위의 빨간 문자를 D,E 등으로 바꾸어 주면 됩니다.

▼조각 모음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조각난 파일(%)이 0%가 되었군요.

이번 팁은 defrag.exe의 매개 변수를 사용한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이 매개 변수로 조각 모음이 지금 필요한지 알아보고, 필요하다면 조각 모음을 할 수 있었습니다.

defrag /? 명령을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 추가적인 매개 변수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사용 예:

defrag d:
defrag d:\vol\mountpoint -w -f
defrag d: -a -v
defrag -c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