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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Edge: 작업을 방해하지 않는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 예정

브라우저 업데이트가 필요한 건 알지만, 열어 둔 탭이 많거나 작성 중인 문서가 있으면 재시작을 미루게 됩니다. Microsoft가 Edge 업데이트 방식을 손보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보안 패치를 더 빨리 적용하면서 사용자의 작업은 최대한 방해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Microsoft는 10월 15일 Edge 업데이트 개선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재시작 없는 업데이트는 아직 개발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Seamless updates 프로토타입입니다. 브라우저와 관련 프로세스, 열려 있는 탭을 새 버전으로 전환하면서도 사용자가 하던 작업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업데이트를 위해 브라우저를 닫으라는 안내가 뜨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만 아직 초기 개발 단계의 프로토타입입니다. 현재 정식 Edge에 적용된 기능도 아니고, Chromium에 포함된 기능도 아닙니다.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브라우저 업데이트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2. ‘유휴 상태에서 업데이트 재시작’ 활용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은 Restart to update on idle입니다. 이전에는 Instant Updates라는 이름으로 소개됐습니다. 기기가 사용 중이지 않을 때 Edge를 재시작해 대기 중인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열려 있던 탭을 복원합니다. 재시작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한창 작업 중일 때 업데이트 알림을 보고 재시작을 미루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를 며칠씩 켜 둔 채 업데이트를 미루는 편이라면 알아둘 만한 기능입니다. 다만 조직에서는 Edge 관리 서비스의 Monitoring 대시보드를 통해 이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개인 사용자 환경에서의 설정 가능 여부는 사용 중인 Edge 정책과 환경에 따라 확인해야 합니다.

3. 기업 관리자는 보안 업데이트 알림으로 취약한 기기를 확인

기업용 Edge 관리 기능도 강화됩니다. Security Update Alerts는 관리자가 지정한 심각도 기준에 해당하는 보안 업데이트가 나오면 대시보드와 이메일로 알려줍니다. 제로데이 취약점을 해결하는 업데이트도 알림 대상에 포함됩니다. 관리자는 Monitoring 대시보드에서 업데이트의 심각도, 수정된 CVE, 업데이트가 필요한 Windows 기기 수, Edge 채널별 최신 버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사용자에게 재시작을 요청하거나, 기기가 유휴 상태일 때 자동으로 재시작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관리 대상 Windows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Microsoft는 별도의 추가 라이선스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사용자보다는 여러 PC의 브라우저를 관리하는 기업 IT 담당자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업데이트를 미루는 시간도 보안 공백

보안 취약점이 수정됐더라도 업데이트를 실제로 적용하기 전까지는 위험이 남습니다. 수정 사항이 공개된 시점과 내 기기에 적용되는 시점 사이의 간격을 흔히 패치 갭(patch gap)이라고 부릅니다. 브라우저 재시작이 번거로우면 업데이트를 미루기 쉽고, 그만큼 알려진 취약점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Microsoft가 긴급한 경우 Chromium의 일반적인 배포 일정과 별도로 Edge 보안 패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정리

이번 발표에서 구분해서 볼 부분은 명확합니다.

  • 재시작 없는 업데이트: 아직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
  • Restart to update on idle: 유휴 시간에 재시작해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기능
  • Security Update Alerts: 기업 관리자가 보안 업데이트와 대상 기기를 파악하는 기능

개인 사용자라면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지나치게 오래 미루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기업 관리자라면 보안 업데이트 알림과 유휴 시간 재시작 설정을 활용해 업데이트가 빠진 기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재시작 없이 업데이트하는 방식이 실제 제품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보안과 작업 연속성을 함께 챙기려는 방향은 반가운 변화입니다.

원문: Faster protection, fewer interruptions: How Microsoft Edge is rethinking upd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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