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의 혜택 첫번째, MSDN or TechNet 구독권

제가 Microsoft MVP에 선발되고 나서, MVP가 가지는 각종 혜택 중 피부로 와닿는 부분이 1년간 MSDN이나 TechNet 구독권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두 가지 중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는데, 처음 선발될 당시 저는 군대에 있었고, 인터넷을 자주 접하기 힘들었고, 프로그램이 필요하면 MSDN을 선택하라는 주위의 조언이 있어서 TechNet 대신 MSDN 구독권을 선택했습니다.

그림 출처: 미친병아리님 블로그

예전부터 MS의 세미나에 가 보면 MSDN에 대한 홍보가 눈에 띄었었는데 구체적으로는 어떤 것인지 잘 몰랐습니다.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받아 라이센스를 부여해서 사용하게 해 주는 서비스로 예상했었는데 DVD 디스크로 Microsoft의 프로그램들을 보내 주더군요. 그 양에 놀랐습니다. 가방을 3개 주는데(위의 가방 사진을 보세요), 그 가방에 다 나누어 담아도 넘칠 만큼 디스크를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180일간 사용하는 시험버전과 정식 버전의 프로그램들이 섞여 있습니다. 그것도 각 나라별 언어로 제공해 준답니다. 뭐 유명한 프로그램(윈도우 XP, 비스타 등) 부터 개발툴(Visual Studio 등)등도 있지만 SQL Server 라든지 제가 잘 모르는 애플리케이션들도 참 많더군요.

확실히…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디스크를 제공해 주니 편하고 간단했습니다. 물론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는 방법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MSDN 구독으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Microsoft Office System 2007 Ultimate와 Visual Studio 등이 있습니다.

덧. 이 값진 MSDN 구독권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일반적인 프로그램들만 쓰고 있다는 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빨리 제대해서(^^;) 마음껏 혜택을 누리고 싶군요!

엄청나게 많은 프로그램들을 볼 때마다 내가 공부해야 할 분야가 넘친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더욱 분발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