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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의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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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기억들을 파일에 담고 싶어요
편안하게 오늘은 쉬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쉬었다는 그런 뜻이 아니라, 군대에 들어가기 전 하던 대로 쉬었다는 말이죠..^^

이전에는 외박을 나오면 항상 시계 들여다보고 시간이 가는 것만 체크하기 바빴거든요. 하지만 이젠 제법 끝발(짬 또는 경력)도 차고 하니(^.^;) 압박감을 그다지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아침에 친구들을 만나 놀고, 컴퓨터를 켜서 블로그를 하고, 포스팅 거리를 찾아 해메는 동안 만우절 농담에 낚이기도 하고, 윈도우 비스타 뉴스들을 찾아 보기도 했습니다.

제가 군생활 하는 동안(특히 실무에 와서 부터) 일기를 쭉 써왔거든요. 그 일기라는 게 특별한 건 아니지만 시간이 흐른 뒤 읽어보니 참 감회가 남다르더군요. 그간의 기억, 재밌게 읽었던 책들, 인생에 길잡이가 될 조언 등을 메모해 놓은 것이 제 일기장입니다. 저녁 시간에 쉴 시간 쪼개서 적었던 그 일기장을 저의 쉼터 블로그에 조금씩 옮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소주 몇잔, 노곤한 기분에 이렇게 글을 쓰니 즐거움이 이보다 깊을 수가 없네요.

군대에 입대한다는 포스팅을 내걸고 휑하니 사라진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해 군에 입대하는 문제로 고민을 참 많이 했었는데, 이만큼 포스팅도 할 수 있었고 건강하게 이만큼 지낼 수 있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me2DAY
미투! 저도 미투합니다.

아, 그리고 me2DAY에도 가입했습니다. 가입하자 마자 추가로 생긴 초대장이 한 장 있다는 사실도 넌지시 알려 드립니다..후후^^

미투데이 쓰시는 분들! 아크몬드 친구 추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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