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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혼에는 ‘My-‘ 폴더 접두어가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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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XP의 'My' Documents

“내 문서”의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지난 4월 28일날 작성한 글인 [WinHEC 2005 포토갤러리: 빌게이츠의 연설]에서 이미 알려드렸던 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국내/외 뉴스사이트에서 언급될 만큼 중요한 내용인 것 같아서 수집한 내용을 재정리해서 글을 올립니다. 🙂

롱혼에서는 문서 아이콘을 클릭하면 파일에 대한 추가 정보가<br />
프리뷰 영역에 표시되며 빠른 검색, <u>가상 폴더</u> 기능 역시 제공됩니다.<br />
(가상 폴더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글을 읽어 보시길)
워싱턴 D.C.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 언어학 교수인 나오미 바론은 ‘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이기적인 사람들의 충성도를 이끌어 내기 위해 사용자와 그들이 소유한 컴퓨터의 개인적인 연결성을 조장해온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바론 교수는 이미 생활의 일부가 돼 버린 기술과 컴퓨터에 ‘내’라는 접두어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진부하고 “아주 유치하다”고 말했다.

짐 알친
MS 윈도우 플랫폼 부사장인 짐 알친의 말을 빌자면 ‘내(My)’라는 접두어는 매우 이질적이라는 이유로 쓰지 않겠다는 것이다.

알친은 이 접두어를 사용자들에게 그들이 소유한 파일들을 저장할 수 있는 분명한 용도로 MS가 소개했었지만 이제는 굳이 MS가 이러한 제한을 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이러한 제한을 싫어하게 됐으며 MS가 모든 사람이 원하는 무언가를 제시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반감을 갖게 됐다. 따라서 이 단어는 가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차세대 윈도우인 코드명 롱혼에서는 사용자가 기본 폴더 이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게 됐다. 물리적인 위치에 상관 없이 각 파일들을 자동으로 키워드별, 형식별, 기타 명칭별 등으로 구분해 ‘가상 폴더‘로 만들 수 있는 등 새로운 윈도우 검색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출처 : 롱혼에는 ‘My-‘ 폴더 접두어 빠진다 – 그만의 아이디어

1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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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론 교수의 말에 굉장한 흥미가 느껴집니다.
    시간이 나면 좀 더 찾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일방적으로 제시한 이름짓기의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이름 짓기가 가능해진 것이 참 좋습니다.

    ‘my’라는 단어 하나로 뉴스거리를 만들어내는 그들의 마켓팅 스킬도 대단한 것 같기도 하고. =)

  • xp에서 (my, 내) 이런것들 짜증나긴 했었는데;;
    잘됐군요 ㅎ

  • 오~~ 흥미로운 사실이네요~^^ 저도 내컴퓨터 내문서 등등 이런거 은근히 짜증났었는데 ㅋ

  • 흥미롭군요. 사실 저는 접두사가 빠졌다는 것 보다는 폴더이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더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만, 굳이 하나 더 바라는게 있다면 폴더 경로도 조금 더 유연하게 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무튼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로 미루어보면 정말 롱혼에서 무언가 변하기는 변할 모양이네요, 기다려집니다. ^^

  • 그나저나 플로피 드라이브를 A,B 하드디스크를 C,D….로 나누는 관행은 언제까지 지속시킬런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 qbio// 그동안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왔던 것들이 이제 하나하나 개선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bi// 이기적인 명칭들이죠. =_=

    oopslee// 그렇습니다..ㅋ(지금까지 나온 롱혼 개발자 버전에서는 My Documents 그대로지만 바뀐다고 하는군요)

    깡패화가// 많은 사람들이 반감을 갖게 하는 것을 과감히 포기한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휘연//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만 종합해 보면 조그마한 변화들이 여러가지 모여 꽤 좋은 물건이 될 듯 합니다.(진실은 어디에?)

    Poisoner// 꽤 늦었죠..^^; Program Files 의 명칭은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유노카// 드라이브 표시 문자를 다른 방식으로 나눈다면.. 어떤 것이 좋을까요?ㅎㅎ

    hogual// 작은 시도이지만 큰 영향을 미치는 MS의 선택들.

    로우// 내 인터넷! ㅋㅋ My Internet..(농담입니다)

  • 제 생각에는 지금에 와서 드라이브의 표기를 궂이 C, D와 같은 방법으로 기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드라이브 고유의 이름이 있지 않습니까. 사용자가 볼륨으로 기록하는..

    예전에 어느 분 께서 윈도우즈에서 드라이브 볼륨이 몇 개가 잡히는지 실험을 해 보신적이 있었는데, 나중에는 드라이브 문자가 AA, AB, AC와 같이 두 단위의 알파벳으로 표시가 되더라는군요. 다소 타이핑이 번거로울지 모르겠지만(뭐..거의 요즘은 마우스로 드라이브 이동을 많이 하니..) DOS에서 쓰던 드라이버 문자 또한 없어질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그냥 저 혼자 생각해 봅니다.

    궂이 프롬프트 환경이 필요하다면, 예를 들어 하드의 볼륨명이 main이라고 가정했을 경우에는

    main:> 와 같은 방법으로 떠도 상관 없지 않을까 싶네요.

  • My~ 가 빠진다면..
    컴퓨터
    네트워크환경
    문서
    이렇게 바뀌는 건가요 -.-;
    근데… 정식버젼은 언제쯤 발표하나요?;
    써보고 싶어 죽겠는데 ㅜㅜㅜ

  • 올블로그 ‘나의 추천 글’도 그냥 추천글로 바꾸어야 하는겁니까.. ㅠ_ㅜ; 잉

  • //유노카
    그냥 관행이죠, 뭐…
    지금 바꾸면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할 것 같기도 하고… 하위 호환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겠죠. (많은 프로그램들이 드라이브 문자를 1글자로 가정하니까요)

  • 유노카// 롱혼 4074 부터 드라이브 이름으로 대체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ㅎㅎ

    움트트움트// 정식버전은 발표일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서..
    2006년 하반기에 출시된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늘이// ㅎㅎ.. 웹사이트의 사용자 맞춤 서비스에서는 괜찮지 않을까요.

    인클루드// 그렇군요. 롱혼 프리뷰 버전에는 드라이브 문자가 없더군요.

    Y’s Network// ‘내’라는 단어가 이기적인 사람들을 겨냥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인클루드
    관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시대 착오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크몬드
    그렇군요. 그렇게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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